-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일간 결산검사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시 구로구의회(의장 박용순)는 6일 오전 의장실에서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지난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로 결정됐으며, 책임위원에는 정대근 의원이, 외부위원으로는 오정덕·진경일 세무사, 정구주·장동석 예산회계분야 경력자 등이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재산 및 기금, 채권 및 채무, 금고의 결산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건전성과 효율성 등을 살피게 된다.
위촉장을 수여한 박용순 의장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처럼 구로의 작년 예산의 집행을 살펴 내년 예산수립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결산검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결산검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교육이 의무화 돼 지난달 29일부터 2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방회계기준, 세입·세출업무 처리절차 및 주요 분야별 결산검사 요령 등에 대한 집합교육이 실시된 바 있다.
책임위원을 맡은 정대근 의원은 “예산집행의 원칙에 따라 사전계획부터 실제 집행과정을 거쳐 정산결과까지 예산흐름이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특히 예측이 가능했음에도 누락됐다가 추가적으로 급하게 반영해 운영된 부분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하여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집행기관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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