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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설치…기반시설 조성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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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설치…기반시설 조성도 최선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6.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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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교 임시 물량장 존치 총 500대 주차공간 확보 ‘교통정체 해소’
내년까지 내부도로 확장…무의도 전체 상수도 보급 정주여건 개선

IFEZ 잠진~무의 연도교 임시 개통…지금은 <下>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잠진~무의 연도교 임시 개통이후, 교통 흐름이 안정화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제청 김학근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23일 “무의도 내 관광지별로 차량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와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실시간 체류차량대수, 내부교통상황(CCTV), 주차대수 현황 등을 전광판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고 나아가 관광지별 음식점 및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시스템,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관할 파출소 등을 통한 즉각 출동이 가능한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통국), 중구, 버스회사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무의도를 경유하는 노선버스와 순환버스의 차량을 증차하고 노선을 연장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제청은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당초 철거예정이었던 연도교 임시 물량장을 존치시켜 무의도에 주차장 200면을 조성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거잠포 공항회센터 부지에도 300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 모두 500대 가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광명항 공영주차장을 이달 말 준공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광명항과 하나개해수욕장 등 주요 지점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단속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연도교 개통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제청은 오는 2022년까지 약 2500억 원을 용유·무의지역에 투입해 도로, 하수처리시설 설치, 주차장 및 정주어항 등 모두 17개 기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연도교 및 제방도로 공사와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 ▲하나개입구∼광명항 ▲공항서로∼남북로간 도로개설 등 11개 도로와 주차장 3곳, 하수처리시설 2곳, 정주어항 1곳 등이 신설된다.


 그동안 물 사정이 좋지 않아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연도교 개통과 도로확장에 맞춰 시 상수도사업본부 박영길 본부장은 “무의배수지 송배수관 매설 계획에 따라 무의도 내부까지 상수도를 보급하기 위한 송배수관 부설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 내년까지 내부도로 확장과 함께 송배수관을 매설, 무의도 전체에 상수도를 보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청 정상철 용유무의개발과장은 “앞으로 도로와 상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의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무의도 접근성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무의도가 교통 및 주민편의 기반시설을 갖춰진 수도권 지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거듭나 수도권 및 인천국제공항 이용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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