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생산한 떡의 판로를 넓히고 비어있던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6월 해든솔직업지원센터를 찾아 장애인 생산품이 더 많이 알려지도록 홍보하고 판로를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해든솔이 LH로부터 지난 17일부터 오는 2022년 9월 30일까지 3년간 상가를 무상 임차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해든솔은 이곳에서 장애인이 만든 떡 쿠키 화분 등을 판매하고 시설의 떡 조리 노하우를 활용해 장애 구분없이 어린이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내년 2~12월 공공형 일자리로 사회복지사 2명을 채용해 이들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보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곳에선 또 양지바른 보호작업장 등 관내 직업재활시설 4곳에서 생산한 커피 조명기구 종이가방 등도 함께 홍보 전시하게 된다.
이 장애인 생산품 판매 체험장은 한달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프랑스어로 ‘연결하다’라는 뜻의 유니르(UNIR)라는 이름으로 10월 중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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