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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조직개편 목적·방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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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조직개편 목적·방향 상실”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9.11.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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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의원, 도교육청 행감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최근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도 조직개편으로 본청은 더 비대해져 학교지원 중심, 학생 중심 실현은 오히려 멀어져가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려다 내외부의 반발로 좌초된 후 지난 4월 조직개편추진단을 구성해 조직 진단 결과를 토대로 중복·유사 기구를 조정하고 ‘정책국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현행 2국, 3담당관, 13과, 60팀에서 3국, 3담당관, 14과, 61팀으로 바뀌게 되며 신설된 정책국은 교육정책, 안전 등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신 의원은 “본청의 권한은 더 강력해지고 비대해져 학생과 학교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조직개편 취지는 멀어진 채 목적도 방향도 상실했다”며 “2020년 이후 전남의 학령인구는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지원센터 운영만으로는 학교 교육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경감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인력과 예산을 학교와 교육지원청으로 대거 이관시키는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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