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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공중화장실에 예술과 품격을 입혔다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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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공중화장실에 예술과 품격을 입혔다 '쾌적'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12.0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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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광나루공원…여성 안심 비상벨・에티켓 음향 설치
암사동 광나루공원 공중화장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낡고 불편했던 암사동 광나루공원 공중화장실을 ‘예술이 있어 찾고 싶은’ 화장실로 새롭게 단장했다.

1997년 설치된 광나루공원 화장실은 기존 면적 34㎡에서 50㎡로 공간을 넓혔고, 여자화장실 좌변기는 기존 2개에서 3개로 하나 더 늘렸다. 또 미끄럼 방지 바닥 타일 사용, 장애인용 칸 자동 슬라이딩 도어 설치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설비를 반영했다.

여성 안심 비상벨과 에티켓 음향을 설치하는 등 곳곳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인체 감지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높였다.

구는 기존에 흔히 봐왔던 딱딱한 화장실이 아닌, 예술을 입혀 구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중화장실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 외관은 물론, 감각적인 사선 모양의 창문, 내부 예술품 전시 등을 통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화장실은 그 도시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아름답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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