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방문 건강측정·치매교실 등 진행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관내 경로당 166개소를 이용하는 6779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보건인력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주요 사업으로는 각 경로당을 방문해 고혈압 및 당뇨, 고지혈 증 등 건강측정 및 만성질환 관리 교육을 비롯해 치매예방교실 및 조기검진, 노년기 구강 건강관리, 온열질환 및 한랭질환 예방 등 계절별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노후 만들기를 위해 9개읍·면 25개 경로당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은빛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노인문제가 사회제인 만큼, 어르신들의 생활터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이 단순한 모임의 장소가 아닌 건강증진의 계기가 되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보건소는 지역 어르신들의 즐겁고 행복한 사랑방 역학을 담당하고 있는 경로당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신축 및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을 비롯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경로당 물품 구입 지원 등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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