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제8대 동작구의회 전반기 최정아 부의장
상태바
[기획특집] 제8대 동작구의회 전반기 최정아 부의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8.2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대 동작구의회 전반기가 막이 오른 가운데 의회역대 최초 여성부의장으로 선출된 최정아(자유한국당. 사진) 부의장을 만났다. 3선의 최 부의장은 “밥 값하는 의원들이 많으면 그 동네가 변화되고 살기가 좋아진다”며 “지난 8년간 발로 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회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보다 발전적인 견제와 균형으로 동작구민 행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인가.

-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6.13지방선거에서 주민여러분의 도움으로 3선의원이 됐다. 여기에 동작구의회 전 의원들이 마음을 모아 개원 이래 처음으로 최초 여성 부의장을 만장일치로 만들어주셨다. 주민들과 동료 의원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전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드리고 지역주민들의 갈등이나 큰 집단갈등 시 함께 고민하고 조율하는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동료의원들간 소통을 통한 타협과 상생의 구조를 만들어 다양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의회를 만들고, 의장님과 마음을 모아 동작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일하는 주민들의 공복이자 동반자가 되겠다. 강한옥 의장님과는 같은 3선으로 지난 2010년부터 함께 일해왔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아는 만큼 좀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8대의회는 여성의원이 더 많이 입성했다.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시나.

- 이번 8대의회에는 8대 7로 여성의원이 더 많다. 아무래도 여성특유의 섬세함 등이 의정활동에 많이 반영될 것으로, 여성의원들이 많기에 여성보육 관련 정책에 동작구가 좀 더 포커스를 맞추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문성이 있는 여성의원들이 여럿 들어오신 만큼 전문적인 자기분야에 대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의장님이 생각하는 동작구의 난제는 무엇인가.

- 지역에 나가보면 주민들이 가장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주요난제는 경제와 일자리 문제이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시장 상인들은 올 여름 너무 더워 장사나 사업이 더 악화됐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동작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에 정부차원에서의 근본대책이 필요하며  이에 저는 동작구 의원으로서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우리 동작구는 다운타운 지역이나, 사당권 공공복합시설 등 모든 기관이 갑에 집중돼 있어 을쪽에 사시는 사당권 지역 주민들은 행정적으로 불편한 게 많다. 여권을 만들려고 해도 갑 지역으로 나가야하고, 그렇다고 우리 동작구가 24시간 행정적으로 운영되는 것도 아니기에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지난 4년 전부터 89번 종점부지를 복합시설에 넣어 여권발권 업무라든가, 주민들이 많이 접하는 업무장소로 제2분소나 제2청사처럼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추진해왔다. 정보사터널이 내년 2월 개통되면 그쪽에 있는 기업수요나 인프라를 빨리 사당권으로 끌고 들어와야 하는데 사람이 유입돼야 장사도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생긴다. 그런 인프라를 끌어오기 위한 기반작업을 빨리 진행해야 할 것으로, 이것을 좀 더 큰 틀에서 보고 구 차원에서 시와 논의, 진행을 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의정활동이라면.

- 저는 그동안 지역사업으로 사당차로 3차로 개통과 사당종합체육관 완공, 수영장 등의 기반시설에 대한 추진을 진행해왔다. 사당종합체육관은 2010년 처음 공약으로 제시해 재선되면서 완공시켰고, 수영장 시설은 금년 안에 완공된다. 또 그동안 열심히 추진해왔던 사당차로 3차구간 사업 조기개통이 건물주들과의 협의 땜에 다소 늦어지고 있는 부분이 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그러나 제 나름대로 초선,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8년간을 되돌아볼때 지역 기반시설 구축 등에 대해 전체를 100으로 잡을 때 주민들께서 한 70점은 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만큼 열심히 추진해왔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제가 이번에 3선에 도전하면서 새로 목표로 삼은 것이 사당권 89번 종점 공공권 시설계획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4동이나 사당로 전체 관문을 위해 필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되는 예산을 추경 용역에 반영시키려고 한다. 이번 사업이 기초작업부터 시작해 앞으로 4년 안에 완성되기는 좀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틀을 잡아 뭔가 계획해 말뚝이라도 박아 놓는다면 앞으로 다른 의원이 오시더라도 계속 진행이 될거라 생각한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