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 구현…도민 일상서 변화 체감토록 최선
상태바
[기획특집]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 구현…도민 일상서 변화 체감토록 최선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1.01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위구성…불합리제도 개선
남북협력기금 확대·통일경제특구 유치 등 적극 추진
올해 4962억 규모 지역화폐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號 2019년 도정 운영방향과 주요사업 추진 계획
 

“민선7기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출범이후 공정, 평화, 복지의 3대 가치를 도민들의 삶속에 뿌리내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 도정운영의 실질적 첫해인 올해 그 노력들이 하나둘씩 열매 맺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 도민과 함께 만들고, 도민들이 변화를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이 지사로부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들어본다.
 
●억울함이 없는 공정한 경기도는 변함없는 깃발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신을 살려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보지 못하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 계획이다.

특별사법경찰관을 확대하고,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를 구성, 도민생활에 파급력이 큰 불법행위 예방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또, 허위매물, 입찰담합, 불법사금융, 유통기한 위·변조와 같이 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불법행위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1월중 특별위원회와 실무추진단 구성을 완료,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체납징수 강화를 통한 조세정의를 실현한다.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및 중소기업 특성화 지원체계 구축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시스템을 마련한다.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설치, 노동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 노동존중의 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지역에는 특별한 보상을 하고, 규제연계형 지원제도를 도입, 동·북부 지역 및 낙후지역 균형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심각한 불평등과 양극화의 원인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을 위한 공공건설 원가공개,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과 함께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기도를 명실 공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70여 년간 지속된 분단과 대결이 봄 눈 녹듯 녹아내리고 있다. 분단의 시대에 변방이었던 도는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이자 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평화가 정착되고 교류협력 사업이 활성화되면 가장 큰 수혜는 도와 도민들이 받게 된다. 평화의 토대 위에 번영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한다.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확대와 통일경제특구 유치, 문화예술 및 체육교류 활성화, 개성한옥마을 보존사업 추진, DMZ세계생태평화축제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북측과 지난해 합의한 바에 따라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자 남북평화관광의 시발점이 될 '옥류관 남측 1호점' 유치에 진전을 이뤄내고, 4월 파주~개성 평화마라톤 대회와 9월 DMZ평화포럼 개최로 교류협력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복지형 성장모델’로

최고의 복지는 모든 도민들이 먹고 살 걱정이 없도록 만드는 것. 복지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도민들의 먹고 살 걱정을 덜도록 한다.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유지할 수 있어야 나라경제도 튼튼해진다. 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올 4962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복지정책과 결합한 지역화폐 확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복지가 성장을 촉진하는 ‘복지형 성장모델’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공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는 ‘새로운 경기 일자리 대책본부’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 일자리 창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일자리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시·군과 함께 만드는 ‘일자리 정책마켓’으로, 일자리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한다.

민간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 수출기업 육성, 사회적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 서비스·콘텐츠부터 첨단미래 산업까지 두루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촘촘하게 확대,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고,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등 3대 무상복지도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마중물인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도 마련, 청년기본소득, 군복무청년 상해보험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변화는 경기도에서 시작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경기도가 결심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정책들이 다른 지자체로, 국가 정책으로 확산되고 있다.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공공건설 원가 공개,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 지역화폐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모든 정책들이 도민의 삶을 바꾸고,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앞으로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공정한 질서를 확립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달라지는 주요 행정제

일반 행정분야에서는 공익신고와 공직자 부패행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사항 신고 접수를 위한 ‘공익제보 핫라인 공정경기 2580’을 설치·운영하고, 도민 소통 통합창구인 ‘경기도의 소리(VOG.Voice of Gyeonggi-do)’를 운영한다.

또, 경기도 지역개발채권 감면·면제 제도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지방세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복지·보건·여성·교육 분야에서는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과 생애 최초 경기청년 국민연금 및 산후조리비, 중학생 신입생 교복, 학교밖 청소년 급식·교통비, 어린이집 통학차량 유아용 보호장구비 등이 지원된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참전명예수당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이 인상된다.

산업·경제, 농어업·축산·산림 분야의 경우 경기지역화폐 도입을 비롯, 영세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신설,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협의회 운영,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추진한다.

환경,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공공건축물 친환경기술 도입, 맞춤형버스 운행사업 확대, 경기복지택시 운영, 자투리 주차장 조성 및 무료개방 주차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닥터헬기 도입, 경기도 문화의날 운영, 공연장 대관료 지원, 경기문화창조허브 추가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