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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한민국 딸기의 메카’ 논산서 딸기축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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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한민국 딸기의 메카’ 논산서 딸기축제 즐기세요”
  • 논산/박석하기자
  • 승인 2019.03.14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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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2019논산딸기축제 오는 20일 개최

봄 과일의 제왕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논산 딸기의 역사는 대한민국 딸기의 역사와 함께한다. 일본강점기 처음 도입된 딸기는 초기에는 양딸기라 불렸고, 조선 농민들에게는 신기한 왜인의 과일이었고 한편으로는 당시에도 고수익을 약속받는 특용 작물이었다.

소규모로 재배되던 딸기가 지금의 모습을 갖춘 시기는 1960년대 초 그것도 논산에서였다. 이후 논산은 일본 위주의 딸기 종자에서 국산 딸기 종자를 만들어내면서 대한민국 딸기의 산실이 되었고 지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벗 삼고 농부의 구슬땀을 거름 삼으며 자란 새콤달콤한 딸기를 맞이하기는 봄 축제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딸기하면 논산 논산하면 딸기다.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것 뿐 아니라 높은 당도와 입맛 다시게 하는 때깔에 이르기까지 논산 딸기는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누구도 쉽게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논산 딸기가 딸기중의 딸기란 평가는 이 지역 사람들의 자화자찬이 아니다. 최근에는 동남아를 비롯한 미주 시장에 진출해 연간 1000억불 (한화 120억 원) 가량의 딸기 수출에 성공하며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런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19 논산 딸기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4박5일간 9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화려한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 논산 딸기 축제의 특징이라면 겨울딸기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여느 해보다 2주 빨라졌다.
여기에 먹거리 축제를 뛰어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시간과 공간으로 꾸며진 것은 보너스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올해 신설된 ‘아빠와 함께하는 딸기 요리경연대회'다. 평소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아빠라면 누구라도 자녀와 함께 축제장에서 맛있는 딸기 요리를 만들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다.

딸기 축제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차고 넘친다. 가족만의 딸기 요리를 만들었다면 이제 엄마 아빠는 아이의 손에 이끌려 ‘용왕님과 논산 딸기 뮤지컬 공연', ‘변신 자동차 또봇 뮤지컬 공연'을 아이들이 눈높이에서 즐기면 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한때를 보냈다면 이번에는 부부와 연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려보자.

대한민국 정부가 개최한 각종 요리 경진대회에서 장관상 이상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특급 호텔급 이상의 셰프들이 만들어내는 논산 딸기의 마술같은 변신을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는 ‘딸기와 셰프와의 만남' 코너는 여느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평소 가족에게 맛있는 봄 딸기 요리를 선물하고 싶어도 레시피를 몰랐던 엄마 아빠라면 이참에 특급 호텔 조리사가 알려주는 가정에서 손쉽게 평범한 딸기를 환상적인 요리로 변신시키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공짜로 얻을 기회를 만나러 가보자.

전국 딸기 생산량의 90% 이상이 매향과 설향이고 그 딸기가 탄생한 곳이 논산이다. 최근에는 일명 딸기중의 딸기 딸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킹스베리가 탄생한 곳도 이곳 논산이다. 때문에 논산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딸기의 메카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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