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이경일號, 고성군만의 ‘무한 가능성’ 현실화 한다
상태바
[기획특집] 이경일號, 고성군만의 ‘무한 가능성’ 현실화 한다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19.07.07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7기 ‘변화·지역경제 살리기’에 방점
청년지원·거진전통시장 상가 재배치 등 추진
복지커뮤니티 이달 착공·지역 의료 수준 향상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 민선7기 1주년

군민의 열망을 안고 ‘새로운 도약 미래의 땅 고성’ 실현을 위해 출범한 민선7기 군정이 어느새 1주년을 맞이했다.

이경일 강원 고성군수는 변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정책을 수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군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취임 이후 ‘소통과 공유’를 강조, 군청 내부부터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취임식을 끝내고 가장 먼저 간성천년고성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집무실을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여 민원인과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지난 1년간의 군정수행 소감과 나름대로의 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 한말씀

민선7기 변화 주도로 어깨가 무겁고 고민도 많았다. 그동안 주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다. 군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반드시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1년은 군이 가야할 길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힘차게 달려온 의미있는 기간이었다. 군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두렵게 생각하지 않고 군이 보유한 비교우위적인 자원과 가치를 무한한 가능성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고 뛰어 왔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각종 공모사업 선점으로 올해 SOC 14개 사업에 151억 원을 확보, 군 재정을 확충하고 대외 평가에서 군민이 신뢰하는 행정역량을 발휘했으며 지금까지 차근차근 준비한 청사진을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현실화하는데 전력하겠다.

●주요 군정추진 성과는

▲활기찬 경제(경제 부흥을 일으키는 희망경제)
투자유치 목표액 등을 설정, 투자절차를 체계화(제도화)해 관련부서의 투자유치 업무를 상호 공조시켜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자립기반 형성, 정책개발 추진 등으로 청년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성군 청년 지원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거진전통시장 상가 재배치와 아이템을 바꾸고 내년까지 10억 원을 투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키며 시장 인근에 장기간 중단된 두명아파트 재 착수등 시장 활력화를 이뤄 나가겠다.

군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해온 해양심층수산업 컨트롤타워(산업지원센터)를 연내 준공하며 제조업이 취약한 고성의 산업구조 혁신을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제2 해양심층수 전용 특화단지 조성과 행정안전부로부터 명태음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 원 확보로 명태 주산지의 명성에 맞는 전문음식점 및 레시피 개발을 통해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특히 명태축제와 연계하여 명태관광,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고성지역 현장방문.

▲따뜻한 복지(군민이 필요한 건강복지 행정)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욕탕 건립을 위한 복지커뮤니티센터를 이달 중 착공 예정이며 토성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등 청소년 활동·문화공간을 마련한다.

또 어르신들의 미세먼지 보호대책으로 2억 55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으며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일환으로 보훈 및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8만 원에서 15만 원,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열악한 지역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4개 대형병원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속초 보광병원과 소아과 야간진료, 강릉아산병원, 속초의료원과의 치매원격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광·문화·체육·교육 도시 조성(끌림과 매력의 도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고성 DMZ의 심장부로 평화관광의 랜드마크인 고성통일전망타워가 34m높이로 68억 원을 들여 준공했다.

군 개청 이래 최대 사업인 해중경관지구 시범사업에 선정, 최대 410억 원을 투입하는  송지호 죽도 일원에 남북평화시대 한반도 해양레포츠 교류협력 상징사업 조성에 나섰다. 지난 4월 27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개방된 DMZ평화의 길은 국민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고성관광의 과거,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분석 및 예측해 시대가 요구하는 관광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성관광종합계획(마스터플랜)은 용역에 들어갔다.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114명에게 1억 25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까지 59억 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 창출은 물론 군의 역량과 높아진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쾌적한 도시(안전하고 건강한 쾌적한 도시)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화지역 경관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 대진시가지 경관자원 및 어촌경관이 연계되고 지역특색과 발전방향에 적합한 생활기반시설 개선계획 등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8년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의 숙원사업인 1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거진에 건립한다.

환경부 지방상수도 일환으로 추진하는 2018년도 환경부 지특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현내지방상수도는 총 211억 원을 투자, 2021년까지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토성면 지역에 3개 지구 1,048세대 아파트 건축이 승인되어 주차장과 진입도로 확장 등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농산어촌 건설(농산어촌의 관광상품화)
지난해 준공한 친환경로컬푸드 매장이 위탁운영 업체가 선정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됐다.

어촌 관광자원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주관 생활사회간접자본(SOC)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 100억 원이 투입되는 반암항 복합낚시공원 조성사업과 아야진항 어촌체험마을 조성에 65억 원을 투자하는 등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어촌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며 산림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산림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 산림훼손 최소화 등 각종 환경침해 문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평화거점 도시 육성(북방교류의 중심)
남북 평화시대 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추진단(TF)을 구성해 3개 전략 34개 사업의 남북교류협력 마스터 플랜 수립, 화진포를 거점으로 한 고성통일경제관광특구를 제시하였으며 강원도가 추진하는 국제자유도시 조성 타당성 용역에 홍콩 같은 남북평화의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평화특구지정을 건의했다.
 
▲ 4·4 고성산불 피해복구 추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립주택은 설치가 완료돼 입주가 완료중에 있으며 구호물품은 가전제품 11종 생필품 432가구에 배부했고 생활안정지원비 36억 원, 주택복구비 275억 원을 지원하고 주택신축에 따른 추가 지원을 준비 중이다.

재난폐기물은 총 874동 중 1차로 401동을 철거하고 나머지는 철거동의서를 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지내 피해 목 427본을 벌채, 산사태 예방 긴급복구 12곳 4.7ha, 응급복구 4곳 2.5ha를 완료했다. 아울러 산불피해 마을복구를 위한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창고, 회관, 도로확포장, 가로등, 운동기구와 같은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비로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8억 5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해중경관지구 지정공모 사업 현지실사.

●앞으로 추진할 역점시책은

민선7기 1년의 성과와 경험을 살리고 지금까지 차근차근 그려온 청사진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군정을 펼칠 계획이다.고성 DMZ 일원 통일전망대와 건봉사를 이르는 약 40km 구역별 거점구역을 설정하고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 고성최동북단GP, 노무현 벙커, 건봉사, DMZ박물관을 아우르는 분단의 아품과 희생의 역사 공간을 ‘평화’ 염원 상징화 사업 추진, 민자를 포함해 약 380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 농민들이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 산업에 도전하는 발판역할을 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고성농산물이 가공품으로 재 생산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대형산불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 전과 후, 이후 복구 등에 대한 비교 등을 통한 산불 피해에 대한 이해를 도울수 있는(사진, 장비전시 등) 기념관 건립 및 공원조성과 양묘장, 목재문화체험관, 남북산림협력센터, 헬기장 및 각자장과 연계하는 산림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의 숙원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남고성 제2개성공단 조성, 한반도생태평화공원, 남북농업교류 준비, 남북평화공동조업구역 추진, 동해고속도로 고성연장과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에 따른 접경지 물류센터 및 집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중앙정부, 강원도와 협의해 추진한다.

2021년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제56회 강원도민체전에 대비, 2008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결과를 다시 검토하고, 각종 경기장 및 제반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통한 분야별 종합계획을 수립, 각 민간 및 공무원으로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예산확보와 대상사업을 차분히 준비하는 등 500여 공직자와 함께 지역발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실적은 과대 포장하지 않되, 사소한 일이라도 군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참 봉사 행정을 추진하겠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