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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경남도, 항노화 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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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경남도, 항노화 산업 육성 본격화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9.1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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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항노화 산업’이 미래다!

경남도 항노화 산업도시 설계

항노화에 대한 관심은 산업화로 확장돼 ‘항노화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화를 막거나 늦추기 위한 각종 제약, 상품, 의료 기기 등과 관련된 산업을 일컫는다. 내년에 항노화산업의 세계시장 규모 390조, 국내시장 규모 38조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은 연평균 13%가 넘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이러한 항노화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항노화 산업을 경남의 핵심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항노화 기전 등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제품화·산업화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항노화 기업 유치를 위해서 산업단지 조성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경남 항노화산업 그간 추진사항

경남도는 항노화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경상대와 함께 제품화·사업화 가능 아이템을 발굴하여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고, 영세한 기업의 제품 생산과 시장 진출을 지원해 주기 위하여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 미래 선도기술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항노화산업을 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양․한방 일원화된 조직으로 대외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한방항노화(서북부권), 양방항노화(동부권), 해양항노화(남해안권) 중심으로 항노화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항노화기업 유치를 위해 산청과 함양에 항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거창·함양·산청에 항노화 휴양체험지구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 경남항노화플랫폼 구축ㆍ운영

특히 올해는 도내 항노화 연구기관 및 대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인력, 기술, 장비에 대한 네트워크로 도내 항노화산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산·학·연·관 협업 시스템 (경남항노화플랫폼)을 구축해 원스톱, 맞춤형 기업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 중에 있다.

경남항노화 플랫폼은 기업의 수요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온·오프라인 양방향에서 운영되며, 특히 온라인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SNS(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전국 최초 산·학·연·관 온라인 소통 시스템이다. 현재 400여명의 도내 항노화 기업인, 기관들이 함께하며 산·학·연·관 협업,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내년에는 도내 기업인, 연구기관, 대학에서 좀 더 편리하게 각 기관별 인력, 기술, 장비에 대한 정보를 열람, 검색, 공유 가능하도록 통합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여 기관별 공유 연구 장비 정보를 누구나 쉽게 열람 검색하여 대여할 수 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개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내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상림공원 일원과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행사장인 상림공원 일대에 생명의 산삼관, 함양 힐링 자원관, 산삼항노화 과학관, 미래영상관, 산업교류관, 힐링체험관 등 다양한 주제관이 들어선다. 주공연장과 보조공연장, 체험이벤트장, 함양길마당, 산삼보물놀이터 등에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제2행사장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서는 모노레일과 짚라인, 산악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생태숲 체험관, 대봉힐링관, 산림욕장, 캠핑장, 숲속휴양관, 치유관 등 힐링과 치유,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경남도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계기로 산삼융복합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라는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된국내 산삼과 항노화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엑스포를 11개월여 앞두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산양삼 국가 연구기관 경남 유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연계하여 산양삼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를 경남 함양에 유치했다.

산양삼의 생산·연구·가공·유통·홍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진흥센터를 경남에 유치함으로써 항노화산업을 촉진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를 위한 기본·실시설계비 4억7천2백만원을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했다.

◆ 김해지역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센터

경남도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기기·의료용품업체가 집적된 김해시와 양산시를 중심으로 의생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양산지역에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2017년)와 의생명 R&D센터(2019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도내 항노화바이오 관련 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의생명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해에는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센터’는 김해시 주촌면 일대에 7층 건물, 총 면적 7,150㎡ 규모로 건립되며, 총 2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에는 의료용품·의료기기 기술개발 및 생산시스템 적용장비, 시험·성능평가 장비 등 총 39종의 전문장비가 완비되어, 도내 의료용품·의료기기 관련 기업에 대한 시제품제작 및 사업화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 고부가가치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은 경남 서북부권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시설을 활용하여 이미 개발해 온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함양 산삼휴양밸리, 산청 동의보감촌 등 지역의 거점 관광지에 항노화힐링 관광콘텐츠를 가미하여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20년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거창, 함양, 산청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경남 지역의 대표 항노화 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는 2014년부터 6년간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159천㎡ 규모로 경남개발공사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 중에 있는 사업으로 유치업종으로는 한방, 제약 및 항노화 관련이다.

산업시설 용지 16필지 94,439㎡, 복합시설 용지 5필지 5,712㎡ 등을 현재 분양 중에 있으며 산청군의 풍부한 약초 등 지역특화자원과 항노화 집적화 단지를 연계하여 더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100세 시대에서 항노화산업은 향후 경남을 먹여 살려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서북부의 한방, 동부의 양방, 남해안의 해양 항노화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경남도를 명실상부한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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