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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울 노원구 2017 새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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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울 노원구 2017 새해 설계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01.0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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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마을을 배움터로.. 미래지향의 창의 인성 교육환경 조성해 나갈 것
- 생명과 안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복지 노원 실현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2017년 비전

- 수도권 동북부 320만 경제 중심지이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노원으로 도약

-노원 탈축제에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한 김성환 구청장.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서울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은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던 2016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58만 구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노원 구민의 집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명과 안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복지노원 실현

먼저 구는 생명을 지키는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사업, 심폐소생술 교육사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는 김성환 구청장.
업에 더욱 주력해 자살률 최저도시, 심정지 생존율 최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금연도시 노원프로젝트 사업을 내실화해 지역사회 금연환경 구축과 구민건강을 지키고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상계1동에 천상병 문학관을 겸한 마을복지커뮤니티센터를 조성, 마을공동체 복원 및 주민 인식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커뮤니티 맵핑을 활용해 행복공동체 마을만들기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동 휴먼서비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킴과 함께 주민커뮤니티공간, 케어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중계9단지 복지관을 건립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학교’ 교육특구 모델 완성

노원구는 꿈·책·즐거움·건강·안전의 5대 마을학교를 더욱 활성화해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과 더불어 마을공동체 복원사업의 강화에 나선다. 마을방과후학교 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 여건에 맞는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 우수한 마을자원을 활용하고 마을공동체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년도 수학문화관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수학문화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수학문화관을 건립한다. 이외에도 불암 문화정보도서관, 한내도서관을 건립하고 상계문화정보도서관에 북카페를 조성, 문화쉼터 및 독서공간을 제공한다. 서울과학관과 노원우주학교를 상반기에 개관해 명실상부한 교육특구 노원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노원 도약

민선6기 노원구의 최대현안은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베드타운 이미지를 극복, 수도권 동북부 중심지로의 지역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다. 진접선 복선전철이 2014년 12월 국가시행사업으로 착공됨에 따라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 이전절차가 진행 중이고 창동‧상계지역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경제 중심지이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중심지로 집중 육성을 추진하는 등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부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변두리에 머물고 있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신경제 중심지이자 아시아 지식문화 허브로 조성해 미래노원 발전의 핵심 축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사전협상형 도시개발사업으로 협의중에 있으며 역세권 부지가 신경제 전략거점지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릉동 북부지검 및 북부지원 이전 부지에는 시민생활사 박물관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들이 건립되면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 미래도시 실현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우리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이미 400ppm을 넘어섰으며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해 대기질이 악화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역에서 솔선수범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먼저, 8월 입주예정인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가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주택단지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한다. 공공기관 건물 창밖에 나팔꽃, 풍선초 등을 키워 냉방 에너지 절약 및 힐링 효과를 주는 녹색커튼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용차량을 전기차로 구매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솔선수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노원행복나눔 목욕탕에 태양관 집열판을 설치하고 아파트에 미니 태양광을 노원의 전체 가구 10%까지 확대 보급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 소통과 참여로 문화와 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 구현

구는 주민들의 건강, 행복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구민 모두 1인 1문화‧체육활동을 갖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투자심사가 완료된 상계동 시립 어울림 체육센터 건립을 본격화하고 6월 개관 예정인 월계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상계5동에 야구장 및 축구장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공릉동 육사체육관 리모델링도 완공해 부족한 생활체육공간을 확보해 나간다.

상계예술마당 개관으로 관내 예술단체의 창작 예술활동을 돕고,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 역사 주변에 철도박물관을 건립, 서울동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힉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내 삶의 든든한 이웃, 노원구청이 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데 주민들께서 큰 호응과 응원을 보내줘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서울의 어느 자치구보다도 발전 잠재력이 많은 노원구의 원동력은 주민들이다. 당장 경제적으로 부유한 동네가 되기는 힘들지만 주민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2016년 추진된 사업 〉

■ 노원구는 지난해 구민의 행복한 집을 짓기 위한 ‘내 삶의 든든한 이웃, 행복

공동체 노원’의 여섯 번째 걸음으로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기본계획을 수립, 1인 1문화·체육 실천을 통해 풍요롭고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 온수골 행복발전소- 노원로 522(상계동) 지하1층에 실버스포츠 공간과 주민 문화공간을 두루 갖춘 ‘온수골 행복발전소’를 지난해 4월 조성했다. 당초 이곳은 상가로 운영했던 공간으로 30년 가까이 방치된 곳으로, 천장 배관이 부식되고 구조물 또한 붕괴우려가 있는가 하면 누수로 인한 바닥 침수, 악취와 모기 발생 등의 이유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던 곳. 이에 670㎡ 규모의 ‘온수골 행복 발전소’를 당구장, 탁구장, 강당,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춰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 활동과 문화향유가 가능토록 했다.

 

●월계 배드민턴장-월계동 산63-1번지(초안산 월계배수지 상단)에 지상1층, 연면적 1480㎡ 규모의 ‘월계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개장했다. 22억 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 만든 ‘월계 배드민턴장’은 알루미늄과 외장막의 구조로, 10면의 배드민턴장과 탈의실, 사무실 등을 갖춰 외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동호회 활동 등이 가능하게 했다.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로 전구민 문화·체육활동 가능 인프라 확대

●노원체력인증센터-개인별 체력측정을 통한 운동처방으로 구민들의 체력을 증진시키는 ‘국민체력 100 노원체력인증센터’를 지난해 6월 개소했다.

노원구 동일로 986, 노원프레미어스엠코 지하1층에 문을 연 ‘노원체력인증센터’는 516.70㎡(약 156평) 규모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국민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에서 신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곳. 노원체력인증센터는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13세 이상의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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