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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도봉구, 丁酉年 '따뜻한 삶'이 있는 '문화역사 도시 도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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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도봉구, 丁酉年 '따뜻한 삶'이 있는 '문화역사 도시 도봉' 비상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01.06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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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정 인증

 

  - 동북권체육공원조감도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2016주요성과 및 2017새해설계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전 인증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미비사항을 보완하거나 재인증을 받는 식이 아닌, 아동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상설기구 마련 등 10개 원칙에 대해 완전한 인증을 도봉구가 최초로 받았기 때문이다. 또 문화시설과 산업시설이 부족한 도봉구에 ‘신경제 중심지 창동’이 출발하며 지난해 4월 개장한 복합문화 공간 ‘플랫폼 창동 61’과 K팝 2만석 공연을 이룰 수 있는 꿈의 공연장 ‘서울아레나’, KTX와 GTX가 경유하는 ‘복합환승센터’, 대전차방호시설 건립 등 그 어느 도시 못지않은 문화와 사업으로 명실상부 문화역사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와 발전의 길목에서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도봉구의 지난 2016년 행보와 2017년 새해를 맞아 비상하는 계획들을 들어봤다.
 
●2016년 도봉구 주요 사업
도봉구 2016년 한해는 본격적인 아레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그 기본틀을 마련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서울아레나 부지를 설명하고 있다.​

 

했던 의미있던 1년으로 4월 29일 서울아레나 마중물 사업인 ‘플랫폼 창동61’이 개관·운영되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 2만석 규모의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립을 공고히 했던 한해였다.

 
◆문화정체성과 자긍심의 시작 ‘역사문화관광벨트’와 쌍문역 둘리테마역사 조성

구는 먼저 함석헌기념관, 둘리뮤지엄, 간송 전형필고택, 김수영문학관을 개관하고 원당샘과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등 연계사업을 실시했다. 또 분단과 갈등의 상징이던 대전차방호시설 예술창작센터를 건립하고 군사시설 공동활용을 위한 서울시·도봉구·60사단과 업무협약식(2016년 12월 14일 공사 시작~2017년 8월 준공)을 체결했다.
   

  - 아동친화도시 현판식 후 다함께 촬영한 모습.

◆유니세프로부터 전국최초 조건 없는 ‘완전한’ 인증획득,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8개분야 수상
구는 기존 미비사항을 보완하거나 재인증을 받는 식이 아닌, 아동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상설기구 마련 등 10개 원칙에 대해 유니세프로부터 완전한 인증을 받으며 아동친화도시(2016년 11월 11일) 도봉구로서의 새 도약을 시작했다. 또 기타 외부평가사업 13개 분야 20개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로 행복한 도시 도봉구도 구현했다. 이번 수상은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 도봉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틀어 완전한 인증을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대한민국 건강도시 어워드 최우수상 역시 구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바라며 펼쳤던 당당한 정책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SA)등급을 받으며 도봉구가 더 이상 서울의 아웃사이더가 아닌 서울의 중심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17년 새해 역점사업
구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착한 변화와 주민들의 긍정과 열정이 모여 이뤄진 발전하는 도봉구 건설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동 신경제 중심지에 들어설 서울 아레나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동진 구청장은 “아레나 건설로 인해 문화관련 기업이 300여 곳 들어오고, 일자리는 1만 3000개 정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창동 일대에 대중음악시설과 로봇 박물관, 사진 미술관, 대형상업시설 등이 완공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서울의 외곽지로만 알고 있던 도봉구가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음악중심 문화예술도시로 우뚝
구는 우선 2만석 규모의 음악전문공연장인 서울아레나의 2017년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창동 고가하부 문화예술공방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사진미술관과 로봇박물관 건립으로 예술과 과학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건설과 도봉문화재단 설립과 문화예술진흥과 구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무대리 거리(가칭) 조성, 만화인마을 등을 건립한다. 이밖에도 젊은이들의 문화갈증 해소 및 청량제 역할을 할 청소년 문화공간인 ‘무중력지대’ 역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픈 역사를 감싸안을 문화·예술의 부드러운 힘 ‘대전차방호시설 예술창작센터’ 대변신
구는 의정부와의 경계구간이자 7호선 도봉산역 옆에 위치한 대전차방호시설 예

술창작센터의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길이 270m인 예술창작센터는 2013년 발상의 전환을 시도, 군사시설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의도 아래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공유 작은음악회와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또 2016년 12월, 관할부대인 제60보병사단과 ‘군사시설 공동활용, 업무협약식’을 맺고 독일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장벽’ 세점 설치를 했다. 대전차방호시설 예술창작센터는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시민동(교육장·체험장·창작공방이)과 예술창작동(전시판매장·입주공방·카페테리아)으로 나뉘어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수도권 동북부를 이끄는 ‘신경제중심도시’로 도약
구는 2017년도를 맞아 도봉산 아웃도어 특화거리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를 통한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위상을 정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창동민자역사 사업의 정상화 ▲창동 신경제중심지권역 거리가게 개선 지원 ▲쌍문동 제일종합시장 정비로 지역상권 활성화 ▲튼튼한 경제 생태계 조성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로 도봉 전 구간 지하화(2019년 완공)를 이루고 ▲창동·상계 연결 교량 및 KTX·GTX-C노선 연장 등 획기적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생태·힐링 도시 도봉
무수골의 우수한 자연환경 보전과 숲이 주는 치유의 기능을 활용한 ‘무수골 생태치유공원’을 도봉동 467-3 일대에 힐링센터, 테마체험실, 허브정원, 주차장 등으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중랑천 관리체계를 정비해 꽃피는 중랑천과 중랑천 둑방길에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산책로를 조성하고 안골 주거환경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원이용 생태프로그램 활성화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이루고 녹색 복지도시로서의 기반을 닦아 명실상부한 생태도시 도봉구를 구현할 계획이다.
 
 

◆도심 속 마을학교로 따뜻한 혁신교육 실현
구는 마을학교로 혁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학습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도봉구평생학습관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학교와 마을이 힘을 모아 방과후 마을학교(마을교사 500명 양성)를 확대 운영하고 마을방과후활동 운영센터 운영으로 출발부터 평등한 도봉교육을 실현(관내 초·중 4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해당 학교 업무지원)한다.

이밖에도 도봉구립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해 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 활동토록 지원하고 아동친화도시로써 전국 최초 ‘옴부즈퍼슨 제도’를 운영(아동의 대리인으로서 고충을 접수)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를 조사, 필요한 경우 시정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조감도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공동체 구현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원칙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및 어르신 리마인드 웨딩지원으로 이웃간 따뜻한 배려와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장애인복지관 완공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더 따뜻한 복지를 제공하고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어르신에게 제공, 경로당 시설 개선으로 사랑방이 아닌 문화거점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아이·청소년·여성·어르신 모두 안전한 도봉 구현
구는 UN ISDR(국제 재해경감사무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가입과 오는 2020년 목표인 UN ISDR의 국제적인 ‘방재안전도시’ 인증으로 안전·안심 도시를 구현한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운영, 옐로카펫 확대, 횡단보도 안전띠(둘리 만화 이용) 부착 등으로 아동의 안전 강화에도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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