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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람중심 희망찬 도시' 서대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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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람중심 희망찬 도시' 서대문 완성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1.17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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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2017년은 민선6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단계인 만큼 민선5기부터 추진해 왔던 주요 발전계획들을 성공적으로 매듭 짓고 의미 있는 결실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무엇보다 협치를 발전동력으로 삼아 주민 민생을 살피고 주민의 일상을 지켜 전역의 변화를 꽃피우는 ‘사람 중심 도시 희망 서대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 온 서대문만의 복지사업으로 지난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복지구청장’에 선정됐고 복지방문지도, 100가정 보듬기,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등 서대문만의 차별화된 수요자 중심 복지정책들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서대문에서 시작한 ‘동복지 허브화’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 패러다임 전환사례로 자리잡아 이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서울시 전역에 확대됐다.

외부기관 평가에서는 대표적으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등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얻었으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의 우수사례상,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 우수사례 대통령상,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대통령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상, 장애인 건강증진 보건사업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민생을 돌보는 복지·경제 서대문

청년실업은 청년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부모세대, 미래세대, 나아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문제라는 인식 아래 일자리를 찾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에 나선다.
청년정책네트워크, 문화발전소, 기업연계 벤처벨리, 청년몰과 패션문화거리를 통해 청년활동 강화기반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잠재력을 일자리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고용불안과 조기퇴직으로 인해 중장년층, 50+세대의 은퇴시점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50+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중장년층이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급격한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거시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침체된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와 전통시장의 궁극적 가치가 ‘사람’에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자본을 넘어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그 관계를 통한 공동체 형성에 주력한다.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기반 강화, 공공구매 확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개선 등 시설현대화와 상인 경영교육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의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택개량·집수리 사업’을 통한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서대문구형 맞춤 임대주택’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 1등구’, ‘복지구청장’이란 명성에 걸맞게 맞춤형 복지 실현을 통해 영유아,여성,어르신,장애인들도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새해 구정 제일의 원칙을 주민 안전에 두고 노후화로 인해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위험시설 철거는 금화시범아파트 철거 사례와 같이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뉴타운으로 증가한 교통수요를 반영한 사천교 확장공사, 수해방지를 위한 하수관거 사업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메르스사태를 건강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한 교훈으로 삼아 만성질환·감염병예방 등 보건의료분야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사업 평가에서 1위에 올랐던 만큼 주민건강 생활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함께걷기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걷기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대문 전체의 변화-도시재생, 문화발전

사람과 자연,역사와 문화가 함께 생동하는 도시,지역 곳곳이 균형 있게 고루 활력을 되찾는 서대문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다목적체육관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통일로 무악재에 인왕산과 안산을 잇는 한양도성 우백호 생태통로(다리)를 건설한다.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4대 권역별 발전계획은 역세권별 마스터플랜에 맞춰 주요사업들이 추진성과를 맺을 전망이다.
권역별 발전계획을 보면 신촌권역은 ‘도시재생시범사업’-‘연세로 차 없는 거리’, 아현·서대문권역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희망지사업’, 홍제권역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환경정비사업’, 가좌권역 ‘가재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역세권2030 청년주택’ 등이다.

이들 권역에서 마중물이 될 주요 역점사업 추진을 통해 권역별 기초토대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당장 눈앞의 가시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으로 서대문의 10년 후, 100년 후를 내다보겠다는 방침이다.
이제 디자인은 산업이나 제품 등 특정분야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구정 정책과 다양한 현안분야에 공공디자인 접목을 시작한다.

오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현재의 서대문구의회 부지에 ‘임시정부기념관’이 건립될 계획이다. 임시정부기념관은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독립민주축제와 함께 서대문의 훌륭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을 더욱 견고히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지켜나가는 자랑스러운 미래유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문화 분야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축제 개최를 통해 ‘사계절 축제의 장(場) 서대문’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도심권에 집중돼 있던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 곳곳의 골목·마을문화로 확장하기 위한 문화생태계 구축작업도 본격 추진한다.아울러 지역별·유형별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 발굴과 전략적인 마케팅에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문 구청장의 구정철학인 서대문 주민참여의 거버넌스는 정착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주민이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정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협치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쌍방향 소통을 통한 협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협치도시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서대문협치추진센터’와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이같은 시민협력플랫폼 사업을 통해 민간의 역량과 조직을 강화하는 등 서대문 지방정부와 주민, 전문가 그룹 등과 결합된 협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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