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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원도심 재생·뉴스테이 착실히 이행, 가고 싶은 인천, 살기좋은 인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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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원도심 재생·뉴스테이 착실히 이행, 가고 싶은 인천, 살기좋은 인천 건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1.0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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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영종도~청라국제도시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첫 삽…2025년 개통
인천형 복지모델·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복지 인프라 확대 구축 추진
미래성장 동력 4차산업 추진단 육성…글로벌 경쟁력 높여 새시대 선도

 

유정복 인천시장, 2018새해설계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인천시가 확보한 2018년도 국비는 작년보다 2069억 원(8.4% 증가)이 늘어난 2조6754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인천발KTX(235억원),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320억 원) 등 인구 300만 도시 규모에 걸맞은 국비 확보를 이뤄냈고 이를 토대로 금년에는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역점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통한 도시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인천개항창조도시사업을 통해 개항장 일대를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낙후된 11개 원도심은 뉴스테이사업을 통해 주거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첨단산업 기반 확충을 추진하고 문화·예술·환경·해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11년 동안 한 발짝도 떼지 못했던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곧 시작된다. 향후 일정을 소개하면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이 논의가 시작된 지 11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이에 다가오는 2025년에는 영종도가 육지와 연결된 3개의 연륙교를 갖게 되며 영종·청라주민은 물론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이 드디어 해결됐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사이 바다 위에 건설하는 교량(총 길이 3.54㎞·왕복 6차로)이다. 이제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한 만큼, 시는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공, 2025년 초에 개통할 계획이다.

실제로 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도 주민들의 육지 접근이 용이해지고 청라국제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등 영종도와 청라의 발전을 크게 앞당길 걸로 전망된다. 제3연륙교 건설은 시민과의 약속이었던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복지정책 현황과 앞으로 추진방향은 무엇인지
인천만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미래형 복지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시는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2016년 9월 시민이 모두 체감하는 ‘인천형 복지모델’ 5대 분야 28개 중점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는 23만3787명에게 모두 11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들에게 촘촘한 복지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는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 드리고자 신규 복지사업을 개발(1736억원·수혜자 38만8828명)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차상위계층·80세 이상 어르신·국가유공자·미성년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 12만6천명의 주민세를 감면한다.

시는 인천복지재단을 내년에 본격 출범시켜 사회복지정책에 체계적인 연구·개발,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보급·운영 역할을 맡게 된다. 기초수급자·홀몸 노인 등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장례식장을 인천가족공원에 건립 예정이다. 보훈·여성·장애인 단체 등에 대한 지원금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장애인이 체감하는 따뜻한 행복도시 구현’을 표방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사회통합과 자립생활 등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인천형 복지모델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해 ‘장애인이 체감하는 따뜻한 행복도시 구현’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에는 인구의 4.6%인 13만7천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는데 시는 15개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을 개소했으며 11월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점자도서관을 개관했다. 또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최근 2년 사이에 무려 10개소를 신규 설치, 37개소에서 560명의 장애인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색사업으로 ‘떠나자! 장애인가족 공감여행’을 추진, 특장차가 없어 여행을 못가는 중증 장애인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유여행을 갈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0가구 700명의 장애인이 가족들과 함께 전국의 유명한 관광지를 다녀왔는데 너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금년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통역센터’를 권역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청각언어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기 위한 계획 중에 있다. 아울러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늘리고, 직업적응훈련센터 설치도 예정하고 있어 더 많은 자활·자립의 기회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인권침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장애인 인권도시 인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전체 장애인거주시설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장애인복지 관계자와 공무원·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잘 살아가는, 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천시는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4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을 설명하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 인천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산업분야 선도대응 추진단’을 구성,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5월에 걸쳐 산업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바이오·자동차·로봇·스마트공장 등 4개 분야를 정해 산·학·연 전문가 26명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2개월 동안 추진방향 및 과제 도출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회의를 열어 23개의 세부과제(바이오 8건·자동차 4건·로봇 6건·스마트공장 5건)를 발굴했다.

금년에는 23개 발굴과제에 대해 사업화가 가능한 ‘바이오 헬스케어제품 개발지원사업’ 등 6건에 대해 사업비 36억 원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위주의 기반산업 확대를 목표로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콘텐츠 개발·제작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올해에는 가상현실 융복합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2024년까지 원도심에 실감콘텐츠체험관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인천형 실감콘텐츠 체험관도 구축할 구상이다. 잔여 과제에 대해서는 심층 기획과 연구를 통해 금년 이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산업분야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다가오는 새 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은.
특히 민생·교통·문화·해양·환경·경제·교육 등 인천 7대주권의 실현을 통해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을 조성하고자 한다. 앞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항상 책임지고 실천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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