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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신연희 강남구청장 "'세계도시 강남' 위해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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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신연희 강남구청장 "'세계도시 강남' 위해 전력질주"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1.0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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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2018 새해설계

민선5기에 이어 ‘천지개벽 수준’의 강남 재도약을 가시화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민선 6기가 ‘대한민국을 빛나게 하는 선진 도시’로서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남의 영원한 중심 영동대로가 머지않아 5000만 관광대국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일거에 수직 상승시키는 세계 최고의 품격있는 명품도시 반열에 올라 경제 및 관광이 활성화되는 활기찬 강남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2017년 강남구가 역동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2017년도 재난관리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행정을 인정받아 7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자치구 부문에서 주민설문조사(1위), 행정서비스(2위), 재정력(3위)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1위로 최고 기초자치단체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이는 주민설문의 단체장 역량 1위와 공적 재정지출로 한계가 있는 사회복지 부분에 민간자원을 활용해 지원하도록 2014년 강남복지재단을 설립·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 부문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밖에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에서 삶의 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세출절감 분야에서 ‘강남구의 대내외적인 계약심사제도 확대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2017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대회에서 구 홍보 소식지인 ‘강남구청뉴스’가 ‘공공서비스 모바일 분야’와 ‘최우수 연간 출판물 분야’에서 금상 2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와 ‘정부기관 사외보 분야’에서 은상 2개를 거머쥐며 홍보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는 등 일반행정, 재난, 복지, 환경 등 행정전반에 걸쳐 골고루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 변혁의 주력사업이 될 ▲영동대로 복합 개발 ▲수서 역세권 개발 ▲세텍부지 복합개발 ▲구룡마을 현대화 개발 ▲재건축 사업 60개 단지 개발을 포함해 362개 새해 업무계획에 대해 목표초과 달성을 위해 집중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5,000만 관광대국을 견인하는 세계적 경제·관광 도시 

지난해 10월 23일 마침내 영동대로의 지상·지하 세기적 복합 개발의 설계도가 국제공모에서 확정되면서, 새해에 세부설계를 거쳐 2019년에 착공,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설계도에 의하면 지하는 지상에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을 설치해 지하 4층 깊이까지 지상처럼 자연광이 스며드는 환상적인 4층 지하도시가 건설되고, 지상부는 서울광장의 약 2.3배가 되는 약 3만㎡크기의 대형 녹지광장이 만들어 진다.

영동대로는 8개노선의 열차와 많은 노선의 버스 등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서, 이곳을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 1조 달러 무역을 이끌고 있는 한국무역협회와 ▲2021년에 완공이 될 현대차 그룹의 초대형 ‘글로벌비즈니스 센터’가 쌍벽을 이뤄 일년 열두달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20일에 1호 광고물 점등식을 가진바 있지만 관광객 블랙홀이라 불리는 장엄하고 현란한 빛의 ‘한국판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영동대로에 선보이면서 국제 관광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영동대로에 인접해 있는 천년사찰 봉은사의 존재감까지 가세하면, 영동대로는 멀지 않아 365일 세계에서 밀려오는 경제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특히 38만 6390㎡ SRT수서역세권 개발계획이 국토교통부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에 통과돼 그린벨트 해제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교통·업무·주거 등의 권역으로 나눠 2018년 하반기에 착공돼 2021년 ‘미래 복합도시’로 완공이 될 예정이다.

강남구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인 영동대로 끝자락에 위치한 세텍부지를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와 연계해 전시·컨벤션과 호텔·상업·업무 및 문화·공연시설로 복합개발을 한다는 서울시의 발표를 이끌어 냈다. 계획대로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되면 ‘세텍–잠실–코엑스’를 연계한 글로벌 MICE 클러스터가 조성돼 세계 전시·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된다.

반세기 전에나 볼 수 있었던 26만6304㎡의 거대집단 판자촌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도 거주민 300세대가 이주를 완료했고, 교통영향평가 등 일부 평가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2018년도 하반기에는 착공돼 2021년 완공할 예정으로 사전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지금 우리는 구민과 구청이 하나가 돼 무(無)에서 거대한 유(有)를 창조해 가고 있다. 영동대로의 대 변혁을 생각하면 감격스러울 뿐”이라며 “구민의 눈물겨운 성원에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구민의 복리증진과 강남구의 세계화

강남구는 구민의 75%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사업’ 에 매진한 결과, 93억 원의 관리비를 절감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구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민체감형 행정’의 우수 사례다.

새해에도 구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추진하고, 재건축 정비사업 공공지원, 불법 광고물 정비 등 도시환경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 

도심형 노인 종합복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어르신행복타운 건립, 양질의 노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행복요양병원 운영,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초연금과 경로식당 지원 등 어르신 복지에 집중한다.

또 청소년 육성 및 여성 사회참여 활동 지원 등 보육, 다문화 가족의 자립 역량 강화, 저소득층 대학생 학비 및 보훈대상자 지원, 기부문화를 선도할 복지재단 운영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도 앞장선다.

패션․뷰티 등 관내 유망 지역특화 산업 및 주요상권 활성화, 유명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강남구중소기업 청년인턴십,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국내 최고의 공교육 명문도시 강남구의 자부심으로 최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교 교실 현대화 등 교육여건 개선과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인터넷수능방송 운영, 평생학습관 운영 등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해 화재 발생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강남환경자원센터를 신속히 복구하고, 각종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등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 한해 강남구 발전을 위한 역사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한 해였다”며 “지난해 연초부터 거의 일년 내내 수사기관으로부터 내사와 수사를 받아 매우 힘든 시간이었으나 많은 구민분들의 눈물겨운 격려에 용기백배해 열심히 소임완수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구청장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구민의 복리증진과 권리보호를 구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명불체’와 ‘불광불급’의 정신으로 강남구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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