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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結者解之 마음으로 소통 '주민중심 송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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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結者解之 마음으로 소통 '주민중심 송파' 건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1.24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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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추희 서울 송파구청장, 2018새해설계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벌 도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서울 송파구가 2018년 개청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0년 간 송파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올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7기의 바통을 이어받는 해이기도 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시간이 유수와 같이 흘러 소통과 어울림으로 시작한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가 출범한지도 어느새 3년 반이 돼간다.”며 “2018년은 민선6기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발판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송파구가 더 밝게 도약하는 해로, 구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구청장은 “30년 전, 88올림픽의 그 열정을 되살려 2018년, 새로운 송파의 역사를 다시 써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선6기 송파비전 2020, 소통행정 빛나다

민선6기 송파는 구민의 뜻을 반영한 중장기 발전계획인 송파비전 2020을 수립하며,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를 향한 희망의 돛을 활짝 펼쳤다. 언제나 주민 가까이로 다가간 소통행정은 주민과의 대화, 오후의 수다, 가을 소풍으로 이어져  구민의 소소한 바람까지도 구정에 녹여내는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정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2015년부터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자치구로 평가받았으며, 2014년에 WHO와 AFHC 건강도시 어워즈를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2016년에도 WHO 건강도시 어워즈에서 2개 분야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건강 도시의 반열에 올라섰다.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왔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문정비즈밸리 등의 입주에 발맞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참살이 실습터를 비롯한 취·창업 교육에도 힘쓴 결과,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대토론회에서 구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청소년 분야는 청소년 문화공간-또래울과 같은 다양한 청소년 정책으로 이어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구정 전반에 여성의 시각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노인복지분야 대통령상 수상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한성백제문화제는 세계축제협회 피나클어워드 세계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을 하는 큰 성과를 거두면서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도 UN공공행정상 ·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그리고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세계여성기업인 대상에서 무려 4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송파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었고, 국내에서도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 3관왕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삶의 질 만족도 조사 서울시 1위, 대한민국 SNS 대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송파구는 위례신도시와 문정비즈밸리의 개발과 입주, 그리고 지하철 9호선 공사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이스 단지 조성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며, 이러한 변화로 인한 개발 이익이 구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구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또 각종 폐기물과 환경오염물질 관리를 강화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한 생활쓰레기 감축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에 힘씀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아울러 구는 구민의 안전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삼아 민관협력의 안전문화운동과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더욱 더 힘쓰며, 새롭게 개관하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남녀노소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항공, 선박, 철도, 지진 등에 대비한 종합안전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지난 해 송파구는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일자리 업무를 전담하는 일자리 정책과를 신설했다.

올해는 일자리 정책과를 중심으로 송파인재클럽, 참살이실습터와 같은 다양한 취업·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문정비즈밸리 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연계에도 적극적으로 힘써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 특구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기가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퍼져나가 침체된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특히 오는 5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전 동으로 확대하고, 9월부터는 기초연금인상, 아동수당 지급 등 굵직한 복지정책들을 새롭게 시행한다.

한 분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고, 어르신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설치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올해 구는 부모님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을 현재 56개소에서 80개소까지 확충한다.  

그리고, 산후조리원 분야에서 최초로 서비스분야 KS인증을 받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임신·출산·육아의 우수한 토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현재 구 전역에 있는 또래울 31개소에서 청소년들이 여가를 선용하고 있고, 이동상담소 캠핑카인 유레카도 청소년들의 고민을 보듬어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해 청소년들이 꿈과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 도시의 국제관광도시

구는 지난해 올림픽로에서 한성백제거리행렬을 처음으로 개최해 송파구민과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쳤다. 특히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개장, 공공미술프로젝트와 맞물려 87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함으로써 송파구의 관광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됐다. 

앞으로도 잠실관광특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석촌동 고분군과 방이맛골 관광명소화 거리, 그리고 8곳의 도보관광코스를 비롯한 송파구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한성백제의 역사를 되살리는 한성백제문화제, 송파구의 봄·가을 대표 축제인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낙엽거리 축제를 주민이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로 풍성하게 만들어 갈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인이 재능과 열정을 발휘하고 생활체육인들이 기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   

‘하루 20분 1달 2권’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책 읽는 송파’의 완결판인 송파책박물관이 올 하반기에 개관한다. 송파책박물관은 전시와 교육,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책 문화공간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책박물관으로서도시의 품격과 구민의 자긍심을 더욱 더 높일 전망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88서울올림픽과 함께 탄생한 송파구는 30년을 넘어, 60년 평생 살고 싶고, 대를 이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민선6기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주민과의 소통에 힘쓰면서 언제나 구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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