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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일즈행정 ‘목포형 일자리창출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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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일즈행정 ‘목포형 일자리창출 시대’ 연다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8.0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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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도 해안힐링랜드·디자인조형물·목화단지 등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대양산단 54개 기업과 입주계약 체결…모든 공장 가동시 1500여명 고용
수산업 위판·냉동·가공 등 인프라 개선·집적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

 

▲박홍률 전남 목포시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 시정운영 방향제시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새해 시정 전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목포 발전을 위해 일로매진한 지난 시간처럼 앞으로의 민선 6기도 시민 중심의 시정을 흔들림없이 운영하겠다. 먼저 국제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최우선에 놓고 시정을 펼치겠다. 목포 관광의 페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해상케이블카(총연장 3.23km)는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류형관광도시를 위한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케이블카의 거점인 고하도는 해안힐링랜드(3km 76억), 디자인조형물(15억), 목화단지(6만 3119㎡ 90억), 야간경관조명(20억 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1만 721㎡ 534억)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하겠다.

도시재생선도사업을 통해 마련한 테마거리(목마르뜨 거리·구름다리 거리·김우진 거리),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탐방(만인계터 거리, 자드락 골목길) 등을 활성화하는 한편 새정부에서 선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592억 5000만 원)의 ‘1897개항문화거리’(326억5000만 원),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만들기’(266억) 사업을 본격 추진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겠다.

신도심권에는 평화광장 앞바다에 해양레포츠센터를 건립해 요트, 유람선 등 레저선박 계류시설, 부유식 수영장 등 즐길거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겠다.

지난해 개관한 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 이어 성 미카엘 대성당이 완공되면 목포는 가톨릭 성지 순례의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다.

주요한 관광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목포는 다도해를 무대로 하늘에는 케이블카가, 바다에는 요트가 지나고 낭만적인 조명 속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처럼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들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온힘을 쏟겠습니다.

●양질의 평생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유치를 위한 세일즈행정을 적극 펼쳐가겠다

대양산단은 분양대상 107만㎡ 중 43만㎡를 분양해 분양률 41.45%를 보이고 있다. 대양산단은 54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15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11개 기업이 공장 건축 중이다. 앞으로 계약 업체가 모두 공장을 가동하면 1500여 명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일즈행정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특히 유망하고 튼튼한 강소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
민선 6기 출범 당시 3010억 원이었던 총부채는 시민과 공무원의 양해와 헌신에 힘입어 올해 1월 943억 원을 상환해 2067억 원으로 감축했습니다.

계획대로 오는 6월까지 73억 원을 추가로 상환하면 총부채는 출범 당시보다 1016억 원이 줄어든 1994억 원으로 감소된다.

출범 당시 시 재정의 부실 상태와 대양산단 조성 자금 관련 시 보증에 따른 상환 임박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재정건전화를 위해 민선 6기 내내 펼친 힘겨운 노력은 시의 체질을 개선하는 노정이자 시민, 언론인,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로 기억될 것입니다.

●전국 제1의 수산도시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목포 수산업은 위판, 저장, 냉동, 가공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집적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대양산단과 입주 계약을 맺은 15개 김 가공업체는 목포 수산업 발전을 이끌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액 5억달러(5350억 원)를 돌파하는 등 김이 글로벌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목포 수산업은 전망이 더욱 밝다.

목포 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국립 김산업 연구센터를 유치하겠다.

아울러 대양산단에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사업(981억)을 추진하겠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국비 25억이 확보된 가운데 사업이 마무리되면 6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14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3000억 원대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북항은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해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집산·유통 중심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하는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2335억)은 현재 조사설계용역 중으로 오는 10월 전라남도에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LH가 도로·공원 등을 조성함에 따라 시는 2000억 원 이상의 재정부담을 절감하게 된다. 아울러 생산유발효과 6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72억 원, 고용유발효과 3920여 명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동명동에는 송도마을 새뜰사업을, 서산동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용해동은 구)법원·검찰청 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등 원도심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 구)목포경찰서 부지는 LH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응해 시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겠다.

입암산과 용라산을 잇는 등산로 확장사업을 마무리하고 단절된 산맥을 연결하겠다. 나아가 용라산과 양을산의 등산로 연결도 추진해 도심 속 산을 편하게 오가는 녹색웰빙도시를 만들겠다.

입암천은 내달 준공을 목표로 정비사업(100억)을 진행해 악취와 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2·3호 광장의 침수를 예방하겠다.

율도, 달리도, 외달도 등 유달동 도서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해저관로 매설공사를 추진하겠다.

●품격과 매력이 있는 교육, 문화, 체육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초·중학생, 저소득층 자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상급식은 의회와 협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

지난해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인문학적 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이순신 수군 문화제는 봄철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 정부 정책 사업인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연계사업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

중국과 교류를 주요 테마로 하는 황해교류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이난영 여사 생가터를 확충하겠습니다.

오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목포국제축구센터 옆에 종합경기장을 신축해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고, 집적하겠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한전공대 유치에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모두가 사회 안전망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누구 하나 안타깝게 소외받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는 복지행정을 펼쳐 가겠다. 복지허브화를 모든 동으로 확대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

24시간 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하당 청소년 문화의 집을 상반기 착공하겠다. 치매전담요양원과 주야간 보호시설 등 공립 장기요양기관을 신축하고, 이미용권 지급 매수를 확대해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돕겠습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 등 현재 시행 중인 안전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범죄와 재난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는 체류형관광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 전국 제1의 수산도시, 품격있는 교육과 예향의 도시라는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더 멀리 바라보고, 더 넓게 살피고, 더 깊게 소통하며 나아가겠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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