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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관악구 인수위원회 본격가동, 새로운 관악구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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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관악구 인수위원회 본격가동, 새로운 관악구정 예고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6.27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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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인, 6개분과 44명 인수위 출범

- 더불어경제, 으뜸교육문화 등 6대전략 과제 중심 활동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민선7기 관악구정 비전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인의 구정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출범해 4일간 업무보고를 받은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관악구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해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교수진과 전현직 공무원, 의원, 시민사회 대표들로 두루 임명돼 관악 구정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6개분과 44명 위원으로 구성

서울의 변방, 일명 베드타운으로 불리는 관악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치, 혁신 행정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 건설을 위해 출발한 관악구청작직 인수위원회는 변창흠 세종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정종팔, 신언근 전 시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을 벌이고 있다.

6개분과로 구성된 인수위는 ▲행정재정분과 위원장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역경제분과 위원장에는 문길전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부위원장을 ▲교육문화분과 위원장 엔 서윤기 3선 서울시의원을 ▲보건복지분과 위원장에는 송도호 서울시의원 당선인이자 前 관악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건설교통분과 위원장에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원장을 ▲생활환경분과 위원장에는 김종근 前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를 위촉했다.

18일~29일까지 2주간 운영되는 인수위원회는 지난 18일~21일까지 업무보고가 이루어졌고 25일~26일은 공약실행기획단의 공약점검 회의가 진행됐다. 27일에는 실행기획단 전체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보고와 검토가 이루어지며 오는 28일~29일에는 전체회의로 분과별 내용을 종합한 뒤 최종안을 수립, 활동결과 보고서를 박준희 당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6대전략 50대 과제 구체화, 로드맵 수립

관악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더불어경제, 더불어복지, 으뜸교육문화, 으뜸교통, 청정삶터, 혁신관악청 등 6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6대전략 과제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더불어경제(지역경제분과)’ 공약 목록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공일자리 제공 ▲관악청년청 신설 ▲낙성벤처밸리 육성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등이 들어있다.

‘으뜸교통(건설교통분과)’ 공약목록으로는 ▲신림선 조기완공 ▲서부선 조기착공 ▲난곡선 조기착공 ▲신봉터널 조기완공 ▲공영주차장 증설 ▲마을버스 노선신설 ▲자전거이용 활성화 ▲장애인 이동지원 등이 들어있다.

또 ‘청정 삶터(생활환경분과)’ 공약 목록으로는 ▲미세먼지 해결 ▲봉천천 복원 ▲주민과 함께하는 도림천 ▲가족캠핑장 운영 ▲관악산모험숲 운영 ▲관악산공원 재조성 등 7개 세부사업이 추진과제로 들어있다.

 

‘혁신관악청(행정재정분과)’ 공약목록으로는 ▲관악청 신설 ▲더불어으뜸관악협치위원회 ▲365 직접민주주의 ▲현장우선 행정 ▲청년우대 행정 ▲공모사업 대응행정 ▲외부전문가 확충 ▲자원봉사 혁신모델 등 8개공약이 추진과제이다.

 

●공약실행기획단 공약점검 회의 이뤄져

25일 오후 2시 의회 3층 1회의실에서 지역경제, 건설교통, 생활환경분과의 ‘공약점검 회의’가 진행됐다.

문길전 지역경제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고동기, 김종근, 김승기, 김정애, 장만수, 김국헌, 유덕현 위원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회의는 더불어경제와 으뜸교통, 청정 삶터 등의 공약내용에 대한 주민협치과, 도시재생과 등 추진부서의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공약점검 회의에서 인수위원들과 집행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해 관악구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과 민관의회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정책 협의회 구성, 꿈시장 확대운영 및 오프라인 홍보채널 개선, 관악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재정비 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기관 인증 등 세부추진과제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 3시부터는 행정재정분과의 공약점검 회의도 이어졌다. 박순애, 서윤기, 송도호, 박승한, 함정윤 위원 등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관악청 신설과 현장우선 행정, 365 직접민주주의, 공모사업 대응행정 등의 추진과제에 대한 토론이 실시됐다.

 

 

문길전 지역경제분과 위원장은 “집행부와 구정질의 하듯 하는 회의에서 탈피해 지역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토론하며 조율해가고 있다”며 “2주의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인수위와 집행부가 공약사항 재검토를 통해 그 속에서 지역에 맞는 새로운 정책과 아이디어로 맞춤 대안을 제시하고 관악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로드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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