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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누구나 격조있는 삶 누리는 도시생활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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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누구나 격조있는 삶 누리는 도시생활 인프라 구축"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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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민선7기 구정과제

민선2기에 이어 민선5기·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7기 강서구정의 돛을 올린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조화로운 성장을 통한 명품도시 완성으로 삶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강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구청장은 “3선 연임이라는 과분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60만 강서구민, 그리고 15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 모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희망 가득한 4년의 미래여정에 나서고자 출발선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이뤄 온 민선5기·6기 성과를 바탕으로 강서발전을 위한 여러 과제들을 하나, 둘 마무리함으로써 ‘명품도시’라는 큰 결실이 여러분 앞에 놓일 수 있도록 전심전력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전벽해(桑田碧海) 강서구의 눈부신 발전

지난 8년간 서울 강서구는 눈부신 발전으로 상전벽해를 이뤄냈다. 2010년 민선5기 시작과 함께 본 궤도에 오른 마곡지구개발사업은 주거단지는 물론, 산업단지에 148개의 기업입지가 확정된 가운데 LG와 롯데, 코오롱 등 42개 주요기업의 연구시설이 입주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R&D연구단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보타닉공원으로 탄생하게 될 서울식물원은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공사를 한창 진행중에 있다.

또 강서구민의 숙원사업인 공항고도제한 완화도 협치, 인근 지방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향후,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고시되고 운영세부기준 등이 완료되면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 그리고 방화재정비 촉진지구 등에서 실질적인 시범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지역자원을 활용해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료관광 특구사업도 의료관광 기반구축 등 4대분야 21개 특화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로 환원되기 시작했다.

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추진중인 서부광역철도사업은 해당노선 운영에 필요한 적정규모의 차량기지 확보를 위해 서울시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접 지방정부의 노선연장 요구도 있어 사업의 실행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6기 구청장 임기 4년 내내 공약이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고, 정부합동평가에서는 3년 연속 서울시 최우수 또는 우수구로 평가받는 등 행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민선7기 ‘명품도시 강서’ 완성

노현송 구청장은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민선7기 구정비전으로 정하고 앞으로 4년간의 강서구정을 운영한다. 이는 사람과 도시, 문화와 복지 등이 특정한 곳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진화하는 성장을 거듭함으로써, 각계각층의 구민 누구나가 자긍심을 가지고 격조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생활 인프라를 조성해 가고자 하는 노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모든 구민이 함께하는 안전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안전교육센터를 건립·운영하고, 재난·재해 및 각종 사고피해 지원을 위한 구민생활안전보험을 전면 도입 등 도시 전반에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또한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녹색환경 확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시스템과 취약계층에 대한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와 여성,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간다.

특히 강서구민의 숙원사업으로써 도시균형발전의 커다란 축이 될 공항고도제한 완화와 서부광역철도 조기착공 등 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민·관의 협치, 또 이와 관련된 지방정부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하며, 의료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양·한방 의료관광 협업 체계화, 해외환자 유치 등의 특화사업을 다각화 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마곡 U-city를 기반으로 강서구 전역이 첨단ICT 기술이 융·복합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도록 분야별로 다양한 추진모델을 개발해 운용하며, 마곡 R&D기업과 주변 강소기업의 상생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기술발전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역세권과 기존 시가지를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지구단위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특색있고 실현가능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신도심과 구도심이 단계적으로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민 중심의 나눔과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고, 탈빈곤을 위한 자산형성 금융프로그램을 지원하며, 50플러스센터 조성을 통해 조기은퇴로 생활고를 겪는 50~60대 틈새 1인 가구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한다.

또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 우선의 특화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장맘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이용률을 임기 중에 50%까지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자립활동 지원을 위해 디지털 정보기기 지원을 확대하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을 도입해 시행하는 등 함께 소통하며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도심 마곡지역에 LG아트센터가 있다면, 화곡지역에는 강서문예회관을 이전·건립해 문화거점 시설로써의 기능을 부여하고, 문화의 거리는 인접 역세권과 연계해 특화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허준과 겸재선생 등 전통문화예술 자원과 서울식물원, 스페이스-K(미술관) 등 새로운 문화관광 시설이 서로 어우러져 문화정체성이 확립되도록 하고, 지역예술단체와 청년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인프라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민과 관, 그리고 학교가 협력하는 혁신교육공동체를 정착시켜 나가고, 현재의 구립과 작은 도서관을 아우를 수 있는 대규모 시립도서관을 유치해 제도권 교육 밖의 지식정보 공급 여건도 개선한다. 또 민간분야 평생학습 공급기관와의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지방자치의 주체이며, 마을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을 통해서 골목 커뮤니티와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또 그것을 기초로 든든한 지방정부는 만들어 진다”는 노구청장은 각종 지역문제와 주요현안 해결과정에 구민이 참여해 논의를 해나가는 협치구정을 일반화한다. 또 구정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갈등조정관제를 도입하는 등 공공갈등의 예방·조정에도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와 자치주권 의식 함양을 통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구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치분권학교를 개설해 정치와 자치제도, 경제와 지방재정, 철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방분권 전문가 그룹과 구민이 참여하는 자치 분권협의회를 구성해 스스로가 지방정부의 주인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치의 자치구정을 실현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 자세로 민선7기 4년 동안 구민 한분 한분께 지혜를 구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한데 모아가는 협치와 참여의 구정을 통해 조화로운 성장으로 삶이 아름다운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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