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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울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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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울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 인터뷰
  • 홍상수기자
  • 승인 2018.08.2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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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추진, 베드타운 이미지 안녕~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민선7기 비전

서울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은 6.13선거에서 3선에 성공, “이뤄온 것들에 대해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제부터 본격화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통해 동북권의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민선7기 구정운영 방향의 핵심은?
 
민선 5기와 6기가 도봉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시기라면, 민선 7기는 행정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갖고 지금까지의 사업을 잘 마무리 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민선 7기는 역사문화관광벨트와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평생교육도시,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 지정 등 그동안 도봉구가 이뤄온 것들에 대해 내실을 다지려 한다. 또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 행정적인 절차를 마쳤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돼 경제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2만석 규모 공연장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 상황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은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민간자본 5,284억 원이 투입되는 2만석 규모의 대형 대중음악공연장이 들어서는 사업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15년 9월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투자제안서를 접수받아 2016년 1월 KDI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오는 8월이면 결과가 나오는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300억 원이 투자되는 45층 규모의 ‘전환의 플랫폼’ 창업‧문화산업단지도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2022년 완공예정이다. 이곳에 약 2,500명의 업무가 가능한 청년창업오피스, 약 300개의 문화산업오피스가 있는 문화창업시설과 창업창작레지던스, 대중음악 전문대형서점, 영화관, 공연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동북권 창업지원센터의 기대 효과는?
 
올 하반기 착공예정인 ‘동북권 창업센터 및 50+캠퍼스’는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사업이다. 451억원이 투입되어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6,300㎡ 규모의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청년 및 중장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센터(청년창업지원), 50+캠퍼스(중장년층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비영리단체(NPO)지원센터, 주거시설(청년 창업가․예술가 주거지원)등이 들어선다. 그 외에도 394억 규모의 로봇과학관과 345억 규모의 사진미술관 등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으로 음악, 게임 등 문화 관련 기업 약 300개가 늘어나고 1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동일대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추진되는데
 
창동 일대를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SRT(수서∼의정부) 연장 및 GTX-C노선(수원∼양주) 신설 계획에 따라 창동역 정차가 확정됐으며, GTX-C노선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2016년 1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가 도봉동을 포함한 경기 인접지역 12곳을 관문도시로 정하고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서울창포원, 평화문화진지, 다락원체육공원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동북권 최대 생태·문화·체육 복합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창동역 노점상 갈등의 해결 방안은?
 
오랫동안 어둡고 지저분한 분위기였던 창동역을 주민들이 밝고 깨끗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던 중 노점상과 주민들과의 충돌이 발생하게 됐다.
현재는 주민 대표와 노점상 대표를 만나 현실적인 접근을 함으로써 의견 조정과 합의점 도출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창동역 주변의 환경이 과거에 비해 훨씬 더 깨끗한 환경으로 정비가 될 것이며, 노점상은 최소한의 생계는 보장받는 방안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지난 민선 5‧6기 동안 도봉구는 한결같이 ‘문화’에 중심을 둔 변화와 도전의 바람을 만들어 왔다. 앞으로 4년은 도봉구의 미래 40년을 좌우할 만큼 많은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주민들에게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의 완성’을 안겨드리고, ‘도봉구의 변화를 이끌어낸 구청장, 또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구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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