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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스마트인프라 구축 4차산업 선도…행복도시 안양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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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스마트인프라 구축 4차산업 선도…행복도시 안양 구현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8.1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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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만안 현장행정시장실’ 운영원도심 주축 만안구민 목소리 청취 ‘소통’
석수동·인덕원역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임대주택·청년지원센터 건립 창업 지원

 

▲스마트안양 비전 선포식

 

최대옹 경기 안양시장, 취임 6개월 성과와 내년 시정운영 방향 

'시민' '스마트' '행복'이라는 키워드가 경기도 안양시 민선7기 시정운영 핵심가치다. 시민이 곧 안양시장이며, 스마트한 미래 안양을 구현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민선5기 때 추진했던 사업들을 이어서 안양의 신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 콘텐츠 산업을 육성 발굴시켜갈 계획이다. 민선7기에 마련한 5대 정책비전 17개 정책은 이와 같은 스마트산업을 발판으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구현하는 기조이다.
 
●직접 민주주의 구현으로 소통 강화

최대호 안양시장의 기본철학은 견청고언(見聽考言), 잘 보고 듣고 깊이 생각한 뒤 말하자는 뜻임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은 안양아트센터로 출근해 ‘만안 현장행정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원도심이 주축인 만안구 주민들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이기 위함이다.

최 시장은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SNS홍보팀을 홍보기획관실에 신설했는가 하면, 24시간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안양행복1번가’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아울러 시민불평도 정책이 될 수 있는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
 
●안양을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안양시는 지난 1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관실’과 ‘청년일자리팀’(일자리정책과)을 새로 만들었다. 청년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안정적 주거환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청년층들이 모여 창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연구하고 교육도 진행하는 청년공간 3개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석수동과 인덕원역 일대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스마트타운에는 청년층 입주와 창업을 지원할 임대주택, 청년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고. 청년동아리 문화 활동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안양에는 4개 청년단체(청년생각, 안양청년, 청년일번가, 안양청년네트워크)가 우리시 지원속에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중년층 재취업 기회 확대

안양시는 베비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신중년층 재취업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1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률, 경제, 여가 및 교육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이비부머 지원센터를 설립,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장애인의 취업문도 활짝 열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장애인에게도 취업의 문을 연다. 시는 지난 12월 3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등 3개 기관간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지역실정에 맞게 장애인 고용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일자리 박람회와 같은 취업관련 행사에서 장애인 고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한다.

 

▲최대호 안양시장 전통시장 방문

 
●소상공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기

최근 소상공인의 3년내 폐업율이 70%라는 통계자료에서 보듯이 준비가 덜 된 창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안양시는 소상공인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으로 안정화를 도모함과 아울러 하고 경영환경개선비로 점포별 3백만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양시민이 쇼핑으로 지출하는 금액의 35%가 인접도시에서 사용되거나 온라인 쇼핑을 통해 외부 유출되는 실정임을 감안해 안양사랑상품권에 이어 전자상품권(카드형, 모바일)을 추가 도입, 발행규모를 올해 103억원에서 내년에는 180억원으로 증액했다.

안양사랑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은 안양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성격을 띠며, 동네가게뿐 아니라 전통시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전통시장을 대형쇼핑센터 못 지 않는 편리한 쇼핑환경으로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케이드와 고객지원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개선하는데 5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안양의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 대해서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주차장 추가설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양시는 또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내년에 ‘제로페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시장에 대해서는 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특성화첫걸음시장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고객혁신과 상인역량강화를 골자로 한 사업으로 2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그리고 사회적기업 지원 확대이다. 시는 22개 사회적 기업(15개 사회적기업, 7개 예비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이다. 올해 사회적 기업의 저소득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원에 9억여원을 편성한데 이어, 내년에도 일자리창출은 물론 사업개발비와 판로지원 등 재정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청년기업 육성으로 경제활성화 돌파구를

줄어드는 안양시 인구와 고령화 등을 해결하고자 청년 중심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는데 주력한다.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있다. 안양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성장한 기업을 서안양테크노밸리(박달테크노밸리)에 유치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안양시는 우선 융자중심의 청년창업지원제도를 투자 중심의 적극적 정책으로 전환하고, 청년창업펀드 3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20여개의 유망 청년 기업을 선발해 자금, 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기반

미래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신기술 기반의 시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인공지과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산업을 이끌어 나갈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기술개발, 시설확장 등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1,000억원을 확보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근로자 격려 등 기업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박달동을 스마트시티 건설로 4차 산업 거점으로

4차 산업과 바이오 및 문화와 주거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안양시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방부에 박달동 군사시설 이전을 공식 제안했다. 또 11월 1일 조직개편에서 박달스마트밸리 전담부서인 ‘테크노밸리전략관실’을 ‘스마트시티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군사시설 이전관련 국방부와 합의가 이뤄지면, 종전부지(양여재산) 토지이용계획 수립과정에 박달스마트시티 ICT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맘(MOM) 편한 보육특별도시 조성

안양시는 어린이집에 교재교구 구입비와 개보수비 지원을 확대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교사 등 시설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조리원인건비와 담임수당에 대한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엄마들이 시 보육정책에 상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학부모위원을 확대하고, 기업체 등에서의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도와, 직장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지원을 도모한다. 이와 같은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해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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