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영양군,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군민 눈높이 행정’ 실현
상태바
[기획특집] 영양군,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군민 눈높이 행정’ 실현
  • 영양/ 김광원기자
  • 승인 2019.03.19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채소전문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농업 육성
청소년 수련관·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등 ‘포용도시·열린 행정’ 구현

 

오도창 군수, 소통·공감·참여 바탕 ‘군민 소망’ 군정 반영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올해가 민선 7기의 새로운 4년을 본격적으로 이끌어 가는 중요한 시기로 소통, 공감, 참여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소망과 바람을 군정에 담아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9년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준비해 온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민선7기의 성과를 가늠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으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완성
영양군은 민선 7기에 들어오면서 농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많은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생산부터 출하, 판매망 확보까지 세심한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꼼꼼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영양군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2019년에는 우선 판로 안정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시대적 흐름에 맞게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산물 공동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행정·농협·작목반 등이 공동 참여하는 유통사업단을 발족해 농·특산물 유통 및 홍보마케팅에 힘쓸 예정이다.

영양군에서는 채소전문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해 지역 농산물을 규모화·상품화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1월말 남영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지역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부가가치 제고와 농업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050백만 원을 들여 석보면 일대에 채소전문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과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 및 농작업 대행반을 운영해 일손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2019년에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50여 농가 약 200명의 계절근로자가 영양군을 방문해 일손을 덜어 줄 예정이다.

또한 농업 전반적인 과정에 단계별 맞춤형 농작업 대행 실시를 통해 고령 및 부녀자의 농업 생산 활동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사회적 기업, 농업법인, 지역농협 등과 연계한 농작업 대행단 구성 및 운영도 서두른다는 복안이다.
 
 
●화합하는 군정,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
오도창 영양군수는 보다 다양한 방식의 소통과 군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로 현장행정을 강화해 주요 현안사항이나 군정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도 적극 발굴해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7기 생활밀착형 공약인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운영해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밀착형 생활행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1개반 5명(담당 1명, 서비스행정 1명, 콜센터 1명, 현장해결대 2명)으로 운영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한 평일에 오전 9시에서 오후 18시까지 운영된다.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에서 처리하는 업무에는 노약자 및 장애인용 전동휠체어(스쿠터) 수리, 가정 내 전기·보일러 수리, 간단한 배관 설비, 기본적인 가사도움 서비스(전구, 콘센트, 수도꼭지, 가전제품 배선 수리)가 있으며, 영양군에서는 추후 사업의 추진 경과를 살펴 서비스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산업이 꽃피는 매력 있는 영양군 건설
민선 7기 ‘살고 싶은 영양, 방문하고 싶은 영양’을 주제로 가보고 싶은 국내 관광지의 명성을 얻기 위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태고 다듬어 관광객들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곳곳에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유적을 상품화하고,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영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전통 유교문화와 인문학에 특화된 마을을 보유하고 있는 고장이다. 이에 장계향 선생과 음식디미방과 관련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4월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개원을 바탕으로 장계향 수산유거지도 복원시켜 장계향과 음식디미방의 스토리를 보다 탄탄하게 이어주는 관광코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동학 2대 교주인 해월 최시형 선생의 은거지 복원, 용화 폐광 및 선광장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정선 ‘쌍계입암도’ 화첩기행지 재현, 부용봉 망루터 복원 등을 통해 영양군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확충을 추진한다. 용화 폐광 및 선광장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은 역사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해 일제강점기의 수탈의 현장에서 근대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역사의 순간까지 시간을 품은 이곳의 유·무형의 자산을 가지고서 근대 산업유산으로서의 보전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활용을 통해 명품 관광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영양군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 별 생태체험관, 온실쉼터 설치 등 별빛생태관광 명품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천문대 기능 보강과 국가생태탐방로를 설치해 영양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양의 청정 자연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각종 천체관측 프로그램, 반딧불이 탐사, 기타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간 운영체계 구축으로 주민소득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삶이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
영양군 민선 7기에서는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을 기치로 대외적인 여건 마련뿐만 아니라 군민들과 직접 연관된 생활환경의 조성에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군민들의 삶 속에 뿌리내리려 한다.

영양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정이 넘치고 문화가 가득한 행복마을을 만들고‘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과 취약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전통시장 주변정비, 공공주차장 조성, 간판·안내판 교체, 스마트 CCTV 설치가 이루어지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구축, 청소년 쉼터 조성, 마을공동작업장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영양군 주민들은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서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가스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LPG배관망 지원 사업을 한창 추진 중에 있다. 도시가스 수준의 연료 사용 환경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라는 큰 틀 안에서의 복지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2019년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환경 제공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심신발달의 균형을 도모하는 청소년들의 요람,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사업비 6,859백만 원을 투입해 영양군 동부리 18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수련관은 건축면적 2,957.79㎡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다.

수영장, 특성화 수련활동장, 실내집회장, 동아리 활동 시설 등을 배치해 다양한 수련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 6월 청소년 수련관이 준공되면 영양군의 대규모 청소년 수련공간을 확보하게 되며, 나아가 청소년의 문화체험활동, 진로상담활동, 여가선용을 통한 자아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도시 구현
영양군은 전체인구 중 노령인구 비율이 34%가 넘어 이미 수년 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노령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늘어나는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공짜 목욕바우처제 실시, 경로당 부식비 확대 등을 통해 노년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엇보다도 모든 행정추진 방향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춰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데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지원조례 제정, 식품위생업소 지원조례 제정, 산나물축제장을 읍내 중심지인 복개천으로 이전,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 골목상권을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오도창 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별개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통해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관내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 추진에도 탄력을 받도록 정기적으로 꾸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영양군에서는 2019년 2월부터 석회를 개최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군정 및 타 지역 우수 정책사업 발표,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직원 간의 소통을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석회 종료 후 직원들이 관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공감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 경제 살리기에 함께 적극 동참한다는 점이다.

또한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를 주민과 가까이 친숙하게 다가가며, 주변 골목상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장을 읍내 중심지인 복개천으로 이전,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영양산나물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 증진이라는 큰 목표를 바라보며 군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군민이 행복한 활력 넘치는 행복영양을 구현 하겠다면서 새롭게 재정비한 행정조직을 바탕으로 군민의 화합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에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공직자에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선 7기 영양군은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행복영양 완성을 위한 밑그림을 통해 2019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영양/ 김광원기자
kw_ki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