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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2천년 古都 서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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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2천년 古都 서울을 열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9.2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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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개최

송파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송파 풍납토성에 처음 뿌리를 내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재현하는 축제로, 서울 유일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계 축제 올림픽 피너클어워즈 7년 연속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이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백제의 건국, 2천 년 고도 서울을 열다’라는 주제로 백제를 건국한 온조와 그의 형, 비류 등 백제의 건국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한성백제문화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역사문화거리행렬’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행렬은 잠실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까지 약1.5km의 구간을 지나는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퍼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올해 한성백제체험마을에서 새로 선보이는 ‘백제의 미로’는 체험형 미로로 관람객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짚와이어, 볏짚 미끄럼틀은 그 개체를 늘려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매사냥 등 50여 개의 다양한 한성백제 체험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행사장을 순회하며 펼치는 역사문화거리행렬의 소규모 퍼레이드인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는 행사장 순회 후 체험마을 내 무대에서 온조대왕 남하행렬, 온조대왕 즉위식, 온조대왕 하이라이트를 공연한다.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몽촌해자 수변음악회, 한성백제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호수(몽촌해자)에서 열리는 상설공연으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연주,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출연자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행사장 한 편에는 먹거리장터도 열어 체험 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축제 일주일 전부터 백제 등불이 위례성대로를 밝혀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한성백제 체험마을에서는 그 당시 관아, 서당, 주막, 병영을 재현해 한성백제를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매사냥 체험, 짚와어어, 볏짚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몽촌해자 수변음악회는 매일 12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며 미리 예선 통과된 수준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26일 저녁 7시, 한성백제문화제의 전야제로 동명제가 열린다. 동명제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백제 전기왕들에 대한 제례의식으로 대북 · 깃발무 · 칼무 등 종합 퍼포먼스를 비롯해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혼불채화식과 개막식으로 3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는 가수 소향과 비보이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준비돼 있고, 혼불채화식에는 생생문화재 체험부스도 진행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백제마을에서는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오후 1시, 3시, 5시에 열리는 갈라퍼레이드는 행사장을 1일 3회 순회하는 소규모 퍼레이드로 행사장 순회 후 체험마을내 무대에서 테마공연을 개최한다. 

28일 오후 1시부터는 송파구민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무대 한성백제 어울마당과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그 이후에는 전통민속공연 및 세계4대오페라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전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무대 한성백제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동시에 오후 5시에는 관람객들과 함께 몽촌토성 성곽을 도는 답성놀이 한성백제 성곽돌기가 열린다.

한성백제문화제의 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역사문화거리행렬은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로에서 열린다. 행렬은 온조대왕 대형마리오네트 및 화려한 볼거리로 온조와 비류, 소서노의 남하행렬로 꾸며진다. 또한 폐막식에는 부여·공주 백제문화제 주제공연팀의 축하공연과 장윤정, 김범수의 초청가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는 2천 년 전 위대했던 한성백제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는 도시”라며 “3일간 펼쳐지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찬란했던 한성백제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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