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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일자리 찾아 청년 모여드는 경북도 건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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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일자리 찾아 청년 모여드는 경북도 건설 ‘순항’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9.07.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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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행재정 지원·고용창출 최우선 ‘美 기업보조정책’에 영감
지역내 인·물적 인프라·역량 투입 ‘경북형 일자리 모델’ 마련
좋은 일자리 4만1256개 창출…월급받는 청년농부 등 정책 추진

 

이철우 경북 도지사 민선7기 1주년 성과&향후방향

민선 7기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일자리경제(산업) 문제 해결의 시대적 지역 과제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올해 초 미국지역 선진형 경제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기업투자 이상의 전폭적이고 과감한 행정재정적 지원 내용과 고용창출에 최우선을 둔 미국의 기업보조정책에 깊은 영감을 얻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마련해 본격 실행해 나가고 있다.

경북형 일자리 모델은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인프라와 역량을 투입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의 투자규모와 내용에 따라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전폭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상생형 지역경제 모델이다.

이러한 경북형 일자리 모델 정립과 적용을 위한 노력으로 경북형 일자리 모델의 일환인 구미형 일자리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LG 화학은 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해 6000억 원을 투자해 최종적으로 일자리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북도는 포항형, 경주형 일자리모델도 금년 내로 구체적 모델을 완성하고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 지사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에 앞서 일자리창출을 위해 인건비 상승, 내수경기 침체, 국제경기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재정을 역대 최대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지키기에 매진했다.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8년도 4649억 원 132개 사업 8만7848개 목표에서 2019년도 6673억 원 165사업 10만 1833개 (전년목표대비 2024억원↑, 1만 3985개↑)로 확대했으며 좋은 일자리 사업을 정책분야별로 설정하고 지역산업과 연계추진해 민선7기 1년간 좋은 일자리 4만 1256개를 창출했다.

특히 청년 지원사업은 2018년도 1005억 원 2만 4688개 목표에서 2019년도 2453억 원 3만 1195개로 확대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유입을 위해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월급받는 청년농부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도입해 지역소멸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기존 기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을 2018년도 4330억 원에서 643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은행협력자금 300억 원을 조성 지원했으며 신속집행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했다.

미래 경북 먹거리 과학기술분야에서는 국가공모사업 선정이 두드러진다.

경북도는 2019년 상반기에만 17건의 국가공모사업이 선정돼 국비 1297억 원(전체 일자리경제분야 36건 2159억 원)을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는 이철우 지사의 민선7기 출범부터 공을 들여온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건립과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등 국비 규모가 큰 사업에 대해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해 왔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기부의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강소특구 모델 도입 후 처음으로 지정되었다.

경북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을 하는 등 그동안 연구개발특구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으며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포항연구개발특구는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포항테크노파크와 경제자유구역 등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육성하게 되며 바이에너지나노소재 등 첨단신소재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철강 중심의 포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구조로 다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특구 유치를 통해 향후 5년 내 250개 신규 기업 유치, 5500명의 고용 창출, 8300억 원의 매출 증대 등의 파급효과가 예상돼 포항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가 미래 경영혁신 전략 차원에서 1조 원 규모로 추진하는 포스코 벤처밸리와 연계해 포항 지역을 경북 과학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이차전지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에 위치하고 있는 에코프로 등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7월말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고 고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경북도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 사업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포항을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총 사업비 1500억 원 규모로 기획되고 있는 이 사업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포항 지역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 전망이다.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2019. 6)했다.

이번 예타는 총 1818억 원의 사업비로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과 홀로그램 팩토리, 홀로그램 헤리티지 사업화 실증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진행,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을 통해 경북 전자산업 고도화 및 재도약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구미형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구미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제조혁신, 근로친화적 공간 마련,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등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현재 용역 추진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기획안이 나올 경우 중앙부처 건의 등 즉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또한 이런 성과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창출의 대전제하에서 경북형 일자리 모델 확대, 청년 행복뉴딜 프로젝트, 5대권역 과학산업 전략프로젝트, 2030 新경북형 미래전략산업,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무엇보다 경북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행복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과학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기존 정책을 정비해 ‘5대 권역 과학산업 전략프로젝트’와 ‘2030 新경북형미래전략산업’으로 지역 과학산업 성장기반 생태계를 조성한다.

권역별 과학산업 전략프로젝트는 지리적 인접성을 기준으로 한 기존 동서남북부라는 단순한 공간적 구분의 4대 권역을 혁신인프라 및 산업특성과 미래전략을 기준으로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낙동강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벨트 ▲금호강 지식산업벨트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등 5대 권역 전략으로 재정비해 경북 경제산업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 新경북형미래전략산업은 ▲청색기술 ▲뷰티화장품 ▲재난안전 ▲항공방위 ▲환경자원 산업의 5대 분야다.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현장에서 상용화실용화 단계를 거쳐 산업화로 이어지고,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이 탄생하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일자리가 연계되는 융복합형 산업모델이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현재 도내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의무 고용률 30%를 초과해 전체 고용의 59%를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민선 7기 기업육성 및 일자리 성과도 두드러진다.

이러한 성과에 맞춰 사회적경제기업의 확산과 지속성장,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북 사회적경제 행복네트워크 사회적경제 경북형일자리 위누리 토탈마케팅 소셜문화관광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상생협력의 5대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분야에서 2022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 1500개,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6000개의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일자리와 경제분야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지역의 경제상황을 반등시키고 서민 경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여드는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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