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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주민 뜻 정책 반영” 의회 문턱 확실히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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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주민 뜻 정책 반영” 의회 문턱 확실히 낮춘다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9.07.14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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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목소리 청취 ‘불철주야’ 현장으로
1년간 10회기 운영·안건 139건 심의·의결
강원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등 영예
▲양양군의회 고제철 의장

 

고제철 강원 양양군의회 의장 취임 1주년 순항

취임 1주년을 맞은 제8대 강원 양양군의회 고제철 의장은 그동안 군민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누볐다. 의회와 소통하기를 원하는 사회단체나 주민들이 있으면 언제든 의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6월 27일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2019 강원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있었다. 고 의장은 의욕적으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제8대 양양군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양양군의회 의원 모두는 늘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부족함과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취임 1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반성을 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져본다.

의원들은 부족했던 부분은 더 연찬하고,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하며, 더 열정적인 자세로 양양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제8대 양양군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의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의원들과 대화하기를 원하는 주민들이 있으면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의 의견을 경청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이 저희 의원들의 소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도록 노력하겠다.

●제8대 양양군의회 1년 주요 성과
제8대 양양군의회는 지난해 7월 2일 개원한 이후 올해 6월 있었던 제241회 정례회까지 84일간 회기를 운영했다.

임시회 7회, 정례회 3회 등 총 10회의 회기를 운영해 139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1년의 기간 동안 군정질문(2018, 2019) 2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 2018년 제2회, 제3회 추경예산, 2019년 본예산과 제1회 추경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등 숨가쁜 의정활동을 펼쳤다.

양양군의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조례안 입법예고 전에 의원들 간의 충분한 토의와 조사를 거쳐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8대 양양군의회는 의원 공동 발의를 통해 1년간 총 15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입법활동에 힘을 쏟았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양군 참전유공자 지원조례’를 개정했고, ‘양양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양양군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복지분야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제241회 정례회에서는 ‘양양군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양양군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와 수상에서의 조난사고로부터 주민들의 보호장치를 만드는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밖에도 지난해 여름 서울에서 열린 플라이강원 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 촉구집회에 참가하여 양양공항 활성화를 향한 군민의 뜻을 함께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양양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해 5월 양양에서 개최된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설립총회에서 2020년 양양경찰서 신설 예산안이 정부예산이 반드시 반영되길 바란다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정질문 및 군정주요사업장 현장점검 실시
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회된 제241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기간 동안 집행부에 40건의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군정 주요사업장 10여 곳을 현장점검했다.

6월 19일부터 2일간 실시한 군정질문에서 김귀선 부의장은 맛있는 야시장이 수 차례 운영되었는데 협소한 공간과 다양하지 못한 품목으로 한계를 갖고있다며 활성화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택철 의원은 시내 중심 도로변에 쓰레기 방치문제가 심각한데 집행부에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의성 의원은 양양으로 진입할 때 우리군을 홍보할 수 있는 특성화된 홍보시설물이 없으므로 양양읍성 주변에 누각을 설치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박봉균 의원은 주민참여 예산제를 5억원 한도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추진이 안되고 있다며, 군에서 관심을 갖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종석 의원은 우사 및 그물 건조장 설치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지난 6월 24일부터 2일간 양양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사업, 수산항 아름다운 어항 만들기사업 등 군정 현안사업 현장 10여곳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양양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CCTV설치와 단속강화를 건의했다.

또한 종합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사업추진 지연사유를 점검하고,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또한 터미널 조성시 기사들의 안전운전 및 사기진작을 위해 기사 휴게소 설치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양양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의원들은 송이공원 인근의 샛강 주변 활용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쪽배 체험, 자전거 도로 개설 등이 여름 장마철에 시설물 유실의 위험이 있으므로 현황분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매호생태 복원사업의 공사 착공 지연과 관련하여 의원들은 주민들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 등 구체적인 사업지연 사유를 알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의 시행과정에서 군민의 입장이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했다.

사업의 설계단계부터 사업 타당성 검토와 주민의견 반영을 염두에 두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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