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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협치·참여로 균형·조화 이뤄 삶이 아름다운 명품 강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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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협치·참여로 균형·조화 이뤄 삶이 아름다운 명품 강서 실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7.1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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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민선7기 1주년

"협치와 참여로 균형과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삶이 아름다운 명품도시 강서’를 완성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온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민선 7기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강서구는 괄목할만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관내 종합병원이 없어 긴급환자가 발생하거나 종합병원의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이 인근 지역의 병원을 찾아다녀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으로 강서구의 오랜 숙원의 해결은 물론, 의료관광특구 활성화의 지속적인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에는 민선 7기 첫 협약으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과 이대서울병원 건립에 따른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구는 전국 최초로 근로자들의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을 지난 12월 개원했다. 영유아 1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구는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2022년까지 총 111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8년도 민방위·비상대비 업무분야 평가에서 강서구가 대상(大賞)구로 선정됐다. 2016년 우수구, 2017년 최우수구에 선정된데 이어 2018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대상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스마트 종합상황실’은 강서구 관내 1,000여 대의 CCTV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영상정보의 활용이 가능한 종합상황실을 구축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선 최초로 2017년 구축했다. 지난 수십 년간 반복적으로 실시해오던 비상대비체제에 획기적인 변화의 전환점을 도입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 중에 있다.

아울러 강서구가 서울에서 유일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 회원 도시가 됐다. 구는 3월 말 프랑스 렌에서 개최된 국제교육도시연합 정례회의에서 강서구의 가입이 승인돼 IAEC사무국으로부터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인증서를 받았다.

국제교육도시연합은 전 세계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회원도시 간 공동연구 및 구체적인 실천 사례, 우수사례, 노하우, 교육환경 개선법을 공유해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네트워크다. 이번 가입을 통해 그 동안 조성해온 평생학습 프로그램, 혁신교육지구, 구립도서관, 아동참여위원회 등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을 품은 최첨단 도시 마곡

현재 마곡지구 내 공동주택 14개단지 9,71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공동주택 단지 중 1529세대로 규모가 가장 큰 9단지가 내년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10-2단지만 들어서면 16개 단지 총 1만 1821세대의 주거단지는 모두 완성된다.

LG그룹이 총 4조원을 투자한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을 비롯해 롯데, 코오롱 등 대기업도 입주를 완료했다. 150개 기업 중 60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2~3년 내 모두 입주를 끝낼 예정이다. 머지않아 마곡에 실리콘 밸리에 버금가는 연구단지가 완성된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해 4월, 마곡지구 미매각부지(30%) 21만5천㎡ 중 11만㎡에 대해 ‘마곡R&D 융복합 핵심거점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입주부터 창업, 특허·법률·지원 및 연구인력 육성까지 종합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1천 개의 강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센터 및 R&D센터 등 17개 시설을 건립해 총 10만개의 일자리를 이곳에 모이게 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지난해 9월에는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으며, 센터가 완공되는 2021년이면 마곡지구에 입주한 강소기업의 연구 공간 제공과 함께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시는 지난 2일 기존 마곡지구에 입주한 기업의 연구공간 공실을 벤처·창업기업의 연구공간으로 최장 5년 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구공간 공유제’와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의 운영에 나선다. 8월부터 입주 벤처창업기업을 선발해 올 9월에는 실제로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에서는 ‘소호(SOHO)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 후보지로 이곳 마곡을 선정했으며, 마곡지구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주택 200호를 공급해 일자리창출과 주거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구는 고용노동부, LG 등 마곡입주기업과 ‘민관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맺고 LG사이언스파크 및 마곡입주기업에 지역주민들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곡지구 내 입주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드니 로얄 보타닉가든에 견줄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식물원이 올해 5월 정식 개원했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의 2배 크기로 현재 열린숲(잔디마당 등), 호수원(수변가로 등), 주제원(식물문화센터 등), 습지원(유수지 등)으로 조성됐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중복 규제 해지

강서구민의 60년 숙원사업인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토지이용 규제를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에서 김포공항 주변 고도지구 제한을 해지했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지구는 공항시설법으로도 중복 규제를 받고 있어 지난 4월 폐지가 결정됐다.

구는 앞으로 항공학적 검토 조속시행을 위한 근거 확보를 위해 법률자문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고도제한 완화 사례조사를 위해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등 대외기관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

또 고도제한 완화 추진에 대한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 주민설명회 및 세미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도심 재정비·지역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추진

강서구는 민선 6기부터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역세권이면서도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지 않은 까치산역 주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지역 발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곡터널 주변에는 2021년 강서 문예회관 건립에 맞춰 가로공원길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까치산역 주변에는 강서 유통단지 일대 기반시설 정비와 특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진행되고있는데 이 주변지역의 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도 종상향을 추진해 복합적인 개발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구청 주변의 상권도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켜 화곡동 지역의 잠재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용도지역 상향 및 확대, KC대학과 연계한 신대학로 문화거리 조성 등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과거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화곡동, 방화동, 공항동 등의 기존 구도심 지역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기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도시재생과를 신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일자리선도특구 선정’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일자리선도 지역특구‘에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가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 지역특구 선정을 계기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의료관광 분야의 창업기업 육성, 신규기업 유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구와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대서울병원이 다음 달 개원하면 연간 3,000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4,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계획됐던 미라클메디 특구 사업이 정부로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연장 승인됨에 따라 특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선도 지역특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도시 인프라 확충

강서구는 주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거점별로 문화예술시설을 건립한다. 현재 화곡동 379-68일대에 지상 5층 규모의 강서문예회관이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또 마곡 서울식물원 내 열린숲마당에는 LG아트센터가 들어선다. 특히 LG아트센터는 노출 콘크리트기법으로 알려진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아 1만 1,500㎡의 대규모 시설로 건축된다. 지하 3층 지상 4층에 대규모 오케스트라, 오페라 등 공연이 가능한 1,300석 규모의 대극장과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는 4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들어선다. 아트센터 내 청소년 과학교육 시설인 LG사이언스 홀이 함께한다.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건립된다.

실생활 속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과학관으로 운영된다. 아트센터와 함께 문화와 과학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이 2022년에 주민들을 찾아간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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