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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구시 신청사 ‘산업·관광·교통중심 달성 花園’이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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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대구시 신청사 ‘산업·관광·교통중심 달성 花園’이 최적”
  • 달성/ 신용대기자
  • 승인 2019.10.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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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市 전체면적 49% 차지
화원읍 일대 지리상 중심에 위치
市인구절반 120만명 ‘실질적 중심’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신청사 유치 추진  

대구 달성군, 市 신청사 유치 총력

대구 달성군이 대구시 신청사 건립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달성군에 산청사가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대구시 신청사, 왜 ‘화원’이어야 하는가?

대구 달성군은 대구 전체 면적의 약 절반(426k㎡, 49%)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지도를 펼쳐 대구광역시를 확인하면 전체적으로 화원이 지리상 중심에 있다.

중요한 것은 지리뿐만 아니라, 교통, 경제, 인구 등 여러 측면에서 미래 대구 건설을 위해 화원은 신청사 최적지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점과 유치명분, 정당성이 있다.

아직까지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기존 도심지 기준으로 된 생활권에 익숙하기에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 달성군 화원은 대구의 ‘지도상의 중심’이며, 약 250만에 달하는 대구 전체 인구 중 120만 명을 아우르고 있는 대구의 ‘실질적 중심’이다.

신청사는 편리한 교통인프라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접근이 수월해야 한다.

달성군은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접근성이 최고의 장점이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설화명곡역(후보지와 걸어서 100m, 1분 거리),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국도5호선, 그리고 대구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도로, 테크노폴리스 진입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예타면제 사업인 서구지역권과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를 잇는 ‘대구산업선철도’가 개통되면 대구발전에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

또한 인근에 정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구교도소 후적지와 공공복합청사 리뉴얼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화원읍사무소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가산단 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대구지역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하게 돼 대구를 먹여 살리는 미래요 희망인 셈이다. 

달성군 화원읍 일대는 신청사 이전부지로서도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부지면적 22만㎡, 최대 37만㎡까지 확장이 가능한 지역이며, LH소유 부지, 개발제한구역 내 부지, 임야가 있어 도심 일반 대지에 비해 땅값이 크게 저렴하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다.

부지 마련을 위한 경제성 측면에서도 신청사 건립 최적지는 달성군이다.

화원지역은 천혜의 녹지공간을 활용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숲, 도심공원으로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

대구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청사가 될 유일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 달성군의 ‘정중동’ 열일행보

달성군은 ‘정중동’ 열일행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청사 후보지 화원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먼저 달성군의회는 4월 10일 임시회를 열고 대구 발전의 중심인 달성군 화원읍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4월 11일에는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달성군 학계 등 30명의 전문가그룹과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70명의 주민 등 100명의 추진위원이 화원읍 신청사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5월 3일에는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읍 LH대구경북본부분양홍보관에서 대구시 신청사 유치 기원 드림콘서트을 열어 지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신청사 유치를 한마음으로 기원하기도 했다.

이어 5월 28일에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현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는 이 부지의 가(假)감정가는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달성군은 한 해 지역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과 지방세 수입을 바탕으로 부지매입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6월 5일에는 ‘광고천재’라 불리는 대구 출신 광고인 이제석 광고연구소(대표 이제석)와 홍보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군 홍보자문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6월 19일에는 화원 LH대구경북본부분양홍보관에서 달성군, 달성군의회, 한국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화원교회와 ‘대구시 신청사 달성 화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지 무상제공을 밝힌 달성군과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약속한 달성군의회, 해당부지를 소유한 한국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화원교회가 부지매각 협약을 통해 대구시 신청사 부지 무상제공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한편, 달성군은 시청사 후보지 화원(花園)이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임을 강조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왕조의 도읍을 한양으로 정한 도승 무학대사가 비슬산 자락과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화원 일대를 ‘만대의 영화를 누릴 명당’(萬代榮華之地)이라고 한 비결서(秘訣書) 대구 편을 인용한 것이다.

김문오 군수도 “시 신청사 후보지인 화원 LH분양홍보관 일원은 풍수지리적으로 으뜸되는 곳이다. 대구의 심장이 될 신청사가 여기에 자리잡는다면 만대의 영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화원 신청사 유치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

달성군 화원에 신청사가 유치되면 대구시와 신 시청 생활권을 인근 고령, 성주지역까지 생활권역이 확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대구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구산업선철도 설치 확정으로 테크노폴리스 산업철도, 국가산단 등과 연계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 1조9915억, 도시철도선과 연계한 여객수요가 일 2만264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남부권 물류교통의 중심지,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예상된다.

대구시청이 달성군 후보지역인 LH분양홍보관 부지에 건립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그 이상이 될 것이며, 대구에서 역점추진중인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내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전기자동차 산업 등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새로이 건립되는 신청사는 대구의 미래 도시발전 방향만 담아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다”라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 등 대구 경제를 책임지는 주요 산단이 있는 달성은 기업과 시 행정의 유기적 협조와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의 대구 경제회생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달성은 지난 100년의 세월동안 대구를 품어온 대구의 뿌리였다. 그런 달성이 대구시 신청사를 통해 이제 대구의 중심이자 미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신청사 최적지인 달성 화원의 당위성 입증과 공감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달성/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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