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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송파구, 4대(Business, Eco, Stay, Tour) 가치 담아 서울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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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송파구, 4대(Business, Eco, Stay, Tour) 가치 담아 서울 이끈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12.0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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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비전 2022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15개월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 온 시간이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더 낮은 자세로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소통·공감 원탁토론회와 청년 대토론회와 같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했으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송파정책발전위원회를 운영해 행정의 깊이를 더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끝에 발간한 '송파비전 2022'는 향후 4년간의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일자리 1위, 교육 1위, 삶의 질 1위를 위한 구정 운영 방향을 담은 미래 도시 송파의 초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0 송파도시발전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서울을 이끄는 BEST 송파’로 4대 핵심가치를 담았다. △B(Business)는 미래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도시 △E(Eco)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안전도시 △S(Stay)는 구민의 삶이 안정된 생활중심도시 △T(Tour)는 세계에서 모이는 문화관광도시를 목표로 한다.

◆민선7기 송파구의 변화와 결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송파구가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즈에서 8년 연속 수상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역사문화축제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명사들의 살아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송파미래교육센터 가락1동 제1관과 제2관(인물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송파문화재단이 힘차게 출범했다.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도시의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 

먼저,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위례신도시에 서울시립도서관 분관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싱가포르 에스플란다 도서관을 모델로 하는 공연-예술 특화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위례서로가 왕복 4차로로 확장됐고, 위례선트램과 위례신사선도 사업의 실마리가 잡혔으며,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이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하면서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는 2023년까지 청년주택을 포함한 송파청년복합시설로 개발되는 밝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처럼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68만 송파구민들이 원팀이 돼 큰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구민의 삶의 질이 안정된 도시 

“교육과 보육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다.”라는 박성수 구청장의 신념을 바탕으로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송파미래교육센터 운영으로 전 연령대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교육통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송파형 교육모델인 SSEM을 완성한다.

아이와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를 추가로 개원해 99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송파맘키움센터를 8개소로 증설하는 등 아동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송파청소년내일찾기센터에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잠재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나아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새마을시장에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위기대처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시행하고,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과 안전의식 개선 사업도 확대한다.

건축안전센터에서는 건축물을 생애주기에 따라 체계적·전문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도시의 생활공간도 개선한다. 시설이 노후 돼 불편한 공원화장실을 깨끗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주민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탄천생태경관보존지역에 산책로와 진·출입로를 설치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송파둘레길을 조성한다.

아울러 풍납동 토성지역이 주민 주도의 모범적인 도시재생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이 지역의 새로운 공공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숨 쉬기 좋고 쾌적한 도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제거용 청소차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석면 관련 사업에도 재원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한 생활쓰레기 감축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에도 적극 힘씀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품격 있는 문화 도시

송파구의 대표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2020년에 2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공주와 부여·익산·하남 등 범백제권 도시들과 하나가 돼서 세계대백제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송파구의 랜드마크인 석촌호수에 아트갤러리를 건립하고, 아트스페이스·레이크사이드와 같은 창의적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구민의 문화향유권을 더욱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희망찬 기대를 안고 출범한 송파문화재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송파는 구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갈 전망이다.

한성백제마라톤을 비롯한 생활체육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구민체육대회에 이어서 내년에는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구민 화합의 장도 마련한다.

◆신뢰받는 행정도시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정을 위해 구정 소식지를 개편하고, 노후화된 잠실본동과 풍납2동, 마천1동 청사를 새롭게 건립해,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 올해 6개 동에서 시범 실시한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거점형 마을활력소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의 자치권한을 강화한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한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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