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주차․쓰레기문제에 혁신디자인을 입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7일 사회혁신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독산4동에서 사회혁신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석학 에치오 만치니 교수,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함께 ‘골목동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 독산4동의 골목길 주차문제와 쓰레기문제를 사회혁신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사례로 의미있는 시도였다. 골목길 주차문제는 주차구역을 ‘소유’에서 ‘공유’로 인식전환하고, 쓰레기문제는 재활용 정거장을 매개체로 주민 간의 관계 회복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데 방점을 뒀다.
대담은 소망상상어린이공원에서 마을주민과 에치오 만치니교수,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골목에서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혁신 실험이 시도되는 골목을 돌아본 소감, 공유의 가치와 미래, 협치를 위한 시민의 역할과 민관협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주민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골목길 생활환경을 바꾸고, 동 행정을 혁신해 주민과 공무원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골목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독산4동 주민센터(2104-53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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