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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 장수기원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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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 장수기원 사진촬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10.2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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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거동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45명 대상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5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기원 사진촬영’을 진행한다.

행사 주관은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이다. ‘은빛과 함께’는 지난 2011년 조직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수기원 사진촬영’은 3년째 이어지는 단체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구청사 등 장소를 지정해 어르신들을 모셨지만 올해는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바꿨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대상자는 총 45명으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 

김홍태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 총단장은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봉사자와 어르신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촬영은 지역 내 기업인 (주)테크데이타 소속 직원 2명이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오랜 시간 누워 지내는 어르신을 위해 말벗 봉사를 병행해 마음 속 외로움도 덜어드린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일일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은빛과 함께’는 내달 1일 홀몸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봉사자들이 장조림 등 4가지의 영양 밑반찬을 직접 조리·포장한 뒤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한다.

각 동별 ‘은빛과 함께’ 봉사단 역시 지역의 후원을 통해 경로당 환경정비와 경로잔치, 세탁봉사, 안부확인, 재난도우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에서 올해 또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과 청장년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 따뜻하고 의미 있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2199-707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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