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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3년 연속 공유 1등 자치구 명성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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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3년 연속 공유 1등 자치구 명성 이어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12.06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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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부동산 중개업소 활용 공유사업 등 ‘호평’

▲찾아가는 청소년 공유경제 교육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6년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분야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공유 1등’ 자치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공공자원 공유는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시 역점사업이다. 시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공유, 공유촉진 사업추진 등 2개 분야 13개 세부지표를 통해 25개 자치구를 평가했다.

구는 ▲부동산 중개업소 활용 공유사업 ▲우리동네 공구함 ▲동주민센터가 마을창고 ▲유휴공간 표시 공간 나눔지도 제작 등 적극적인 시책사업 추진으로 호평을 받아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구는 ‘전국최초’로 지난 3월부터 부동산 중개업소를 활용한 공유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역 내 60개 중개업소가 참여하며 주민들이 해당 중개업소를 방문하면 공구와 복사기, 팩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공구함은 동주민센터에 공구대여소를 설치해 망치, 드릴 등 가정용 공구를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한강로동주민센터 등 기존 3곳에서 운영해 온 공구대여소를 올해 8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원효2동주민센터는 지난 7월부터 ‘동주민센터가 마을창고’ 사업을 시행해 호응을 얻었다. 설문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 빔프로젝트, 한복 등 공유물품 26개 품목을 선정·구매했으며 이를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해 주민들이 쉽게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 8월 ‘유휴공간 표시 공간 나눔지도’를 제작·배포했다. 주민들이 필요한 공간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민간 개방시설 64곳을 망라해 지도 한 장에 표시한 것. 공간 이미지와 이용방법 등을 상세히 기재했으며 손바닥만 한 크기에 접이식으로 제작해 휴대하기 좋다. 

이 외에도 구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아이옷 공유사업, 도서 공유사업, 동주민센터 샤워장 공유사업 등 생활 밀착형 공유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는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지역 내 공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공유사업을 지속 발굴해서 구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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