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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당교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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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당교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1.1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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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한옥에서 이색 전통 체험과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무계원 서당교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를 운영한다.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실시하는 서당교실은 3일 과정을 두 차례로 나눠 1차 오는 17~19일, 2차 24~26일 각각 운영한다.

 

교육내용을 보면 ‘충․효예 교육’에서는 각 단어의 의미와 함께 명심보감, 인사와 절하는 법인 공수법과 배례법을 배우고 태극기와 무궁화 그리기 등을 진행한다. 훈장 선생님과 함께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체험교육’은 민화체험인 고서화 채색법 배우기, 어변성룡도 평부채 만들기, 설날 인사법과 우리 한복 바르게 입는 법, 안평대군과 바둑이야기 및 바둑 규칙과 명칭 배우기 등 어린이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당교실이 열리는 무계원은 세종의 셋째아들인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복숭아 꽃 핀 낙원과 그 풍경이 비슷해 화가 안견에게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당시 안평대군이 같은 장소에 지었던 정자 ‘무계정사’ 이름을 따서 현재의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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