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관악구, 어르신 2417명 일자리 제공 64억원 투입
상태바
관악구, 어르신 2417명 일자리 제공 64억원 투입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2.13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머리맡동화책, 도시락 배달, 건강도우미 등 46개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 전년보다 740명 증가, 이달 20일까지 참여 어르신 모집

 

 

동화구연 자격증을 소지한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머리맡 동화책’사업 광경.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어르신들의 일자리 마련과 지역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구는 ‘2018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241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머리맡 동화책, 재활용 정거장, 어르신 건강도우미 사업 등 총 46개로 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740명 더 늘려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업수행기관을 관악노인종합복지관, 관악시니어클럽 등 기존 8개소에서 하늘터 노인복지회 1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청소도우미(240명), 시니어 순찰 (70명), 엔젤 파견(60명) 등 7개 신규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동화구연 자격증을 소지한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머리맡 동화책’, 아이들에게 숲 생태계를 설명해주는 ‘숲생태 해설가’ 등 단순 노무형 일자리가 아닌 어르신들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21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14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9개소에서는 이달 20일까지 참여 어르신을 모집한다.

면접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 어르신은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최대 월2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인생 2막을 즐겁게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르신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