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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 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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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 지킴이로 나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6.0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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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부터 어린이 모래놀이터에 오존수 살포, 자체 소독 매년 실시

- 보육시설, 놀이터 등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점검 시행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바로 ‘어린이놀이시설 및 모래놀이터 소독사업’과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점검’이다.

 

아파트 단지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모래놀이터는 아이들의 촉각발달과 창의력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이지만, 고양이나 반려견의 배설물 등으로 위생문제에 취약한 곳이다.

 

이에 구는 깨끗하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놀이시설물 자체 소독체계를 구축해 30여 개의 모래놀이터를 매년 소독하고 있다.

 

맑은 날 오존수를 살포해 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를 소독한 후 햇볕에 건조시켜 놀이시설물의 청결상태를 유지한다. 또 연 1~2회 중금속(납, 비소, 수은,카드뮴, 6가크롬) 검사와 기생충란 검출 검사로 꾸준히 위생 및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어린이집 보육시설과 놀이터 등 놀이시설 191개소에 대해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 점검한다.

 

표면재료의 부식 또는 노후여부, 도료와 마감재의 중금속 함량수치, 목재시설의 방부제 사용 여부, 모래 등 토양의 중금속 및 기생충란 검출 여부 등을 검사한다.

 

특히 중금속 간이측정기로 도료와 마감재의 중금속 적합유무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점검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 초과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유년시절 즐거운 놀이활동을 통해 감성을 발달시키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활동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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