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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리 사잇길에서 배우는 인문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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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리 사잇길에서 배우는 인문학’ 강연
  • 이신우기자
  • 승인 2018.09.14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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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망우리 공원 인문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 조명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망우리 공원에 대한 인문학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묻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은‘그와 나 사이를 걷다’의 저자인 김영식 작가가 맡았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 및 망우리분과위원회위원장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망우리공원, 도전! 러닝맨(Learning Man)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식 작가는 망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그 곳에 잠든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망우리 공원의 인문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망우리 공원은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등 수많은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 시인 박인환, 소파 방정환, 죽산 조봉암 등 격동기였던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위인 50여 분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2015년에는 서울시가 지정하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그 역사적인 가치를 조명 받고 있는 곳이다.

구는 이곳을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TF팀을 조직한 상태이며, 곧 외부전문가들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역사·문화와 더불어 휴식·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원조성을 위해 교육 및 전시,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된 웰컴센터, 유스호스텔과 같은 편의시설 , 의자·안내판·전망대 등 각종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사업을 추진하려면 일하는 사람들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망우리 공원의 인문학적‧역사적․문화적 가치에 대한 전 직원의 이해와 공감을 원동력으로, 망우리 공원을 중랑의 미래문화자산이자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재조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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