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보행환경 개선 및 이용 편의성 증진…친절행정 구현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사회적 약자의 편리한 민원업무 처리를 돕기 위해 종합민원실의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력이 좋지 못한 민원인들이 더욱 용이하게 종합민원실에 방문하고 원활하게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구가 환경개선에 나선 것이다.
먼저, 몸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들의 민원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민원실로 연결되는 출입문 2곳(구청 로비 및 보건소 연결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외부에서 민원실로의 수월한 진입을 위해 보도의 경계석도 낮춰,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보행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점자로 된 민원 안내책자도 자체 제작했다. 책자에는 주민등록등‧초본, 제증명 발급 수수료, 여권 발급, 각종 복지정책 내용 등 민원실의 전반적인 업무 내용이 담겨져 있어 시각 장애인의 민원업무 처리를 돕는다.
아울러 8배율 확대경, 고성능 보청기, 휠체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시력이나 청력 등이 좋지 않은 민원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구청 외부에 종합민원실 안내 입간판을 비롯한 대형 간판을 설치하고 종합민원실 내부 출입문 앞에 민원순서 안내도를 추가로 비치해 구민들이 보다 쉽게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행정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제구 민원여권과장은 “언제나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소통‧공감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