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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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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취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9.1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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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에 고윤환 문경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이 민선7기 제1차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여섯번째 성장현 신임 대표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에 성장현 용산구청장(서울구청장협의회장)이 추대됐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사무실에서 민선7기 1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회의를 열고 대표회장 선정 결과를 밝혔다. 회의는 성원보고 및 개회, 국민의례, 상견례, 주요안건 심의, 일반 현안사항 보고 순으로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장(공동회장단) 15명이 자리했다. 

대표회장 추대는 참석자 중 최연장자인 노기태 임시의장(부산 강서구청장) 주재로 이뤄졌다. 공동회장단은 내부 의견을 조율, 성 구청장에게 민선7기 제1차년도 대표회장 직(職)을 맡기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임기는 1년이다. 

성 신임 대표회장 외 고윤환 문경시장(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최형식 담양군수(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울산구청장군수협의회장)이 각각 협의회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또한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인천군수구청장협의회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이 감사로 추대됐으며 사무총장과 대변인은 성 신임 대표회장이 추후 지정한다. 

성장현 신임 대표회장은 “민선시대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기초 지방정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민 행복이 곧 지역 경쟁력이 되고, 이러한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또 “자치분권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강한 지금이야 말로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7년 만에 찾아온 기회인만큼 제대로 된 지방분권을 쟁취할 수 있도록 협의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신임 대표회장은 서울 용산구 최초 4선 구청장이다. 민선2기와 5,6기에 이어 이번 7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구정을 책임져 왔다. 지난 7월 민선7기 서울시 첫 구청장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이번 대표회장 취임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게 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지방분권 확대를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단체다.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장이 모두 여기 속해 있으며 ▲중앙집권적 행정시스템 및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 ▲지방의 취약한 재정여건 개선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 단체와의 협력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친선 도모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성 신임 대표회장은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그간 행정 일선에서 익힌 노하우를 마음껏 쏟아내겠다”며 “나라의 미래가 걸린 지방분권 의제에 전 국민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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