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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 시스템 갖춘 ‘미세먼지 안전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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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 시스템 갖춘 ‘미세먼지 안전쉼터’ 조성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5.1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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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피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안전쉼터’ 총28개소 조성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스탠드형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측정기, 의자까지 배치, 미세먼지 없는 쉼터공간 제공

- 공공시설 70개소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 시스템 갖춘 ‘미세먼지 안전쉼터’도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점점 심각해지는 대기환경 문제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버스정류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운영한다.

 

먼저 미세먼지와 차량매연 등에 직접 노출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버승 정류소에 ‘미세먼지 안전쉼터’ 를 조성했다.

 

 

미세먼지 안전쉼터 내에 18평형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놓고, 누구나 미세먼지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측정기를 함께 설치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1일 12시간 공기청정기가 가동돼 국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일평균 35㎍/㎥(미세먼지 100㎍/㎥) 대비, 안전쉼터 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는 3~10㎍/㎥를 유지한다.

 

또 쉼터내 편의를 위해 의자까지 마련돼 있어 교통약자를 포함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의 역할도 한다.

 

미세먼지 안전쉼터는 공릉시장, 서울과학기술대, 도봉면허시험장, 백병원/중계역, 노원구민회관 버스정류소 등 총28곳으로 기존의 추위가림막인 따숨쉼터를 활용했다.

 

 

구는 공기청정기 파손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보호케이스를 설치하고, 공기청정기 렌털회사가 3개월마다 1회 내부청소와 연1회 필터를 교환하는 등 철저하게 유지보수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주민센터, 커뮤니티시설, 도서관,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70개소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 시스템을 갖춘 ‘미세먼지 안전쉼터’를 6월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미세먼지주의보,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시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구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미세먼지 안전쉼터로 개방한다. 공기청정기 외에도 초미세먼지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등 공기정화식물을 배치, 쉼터내 공기 정화효과를 높이고 쉼터 이용자들에게 심신안정과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영유아를 위해 관내 모든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관내 경로당 246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필터교체와 점검서비스도 제공해 경로당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어린이집 419개소에 공기청정기 설치 후 렌털비를 지원,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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