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동선동주민자치회는 서울정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공유경제 교육을 지원하고 200개의 양심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동선동 양심우산 공유문화 활성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동선동 주민자치계획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동선동 주민총회 길놀이퍼레이드에서 사용된 우산을 재활용해 100개의 양심우산을 지역 내 거점공간에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서울정덕초등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공유경제 교육을 받고 양심우산을 함께 나누어 쓰는 공유문화체험으로 공유경제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지역사회 나눔과 배려를 통한 공유경제 가치 창출 및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주민자치회는 사업을 위해 양심우산과 우산꽂이를 마련했으며, 운영은 정덕초 자치의장단에서 양심우산을 관리하기로 됐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양심우산은 우산 창을 투명 비닐로 만들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우산 끝 부분에 불빛을 반사하도록 반사띠를 넣어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해 제작했다.
한편, 동선동주민자치회는 지역 내 초등학교 및 주요기관을 대상으로 시작해 향후 ‘신나게 나누는 공유문화, 양심우산’ 사업의 범위를 지역 내 거점공간과 지역아동센터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유경제, 공유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이웃관계 형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건강한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람을 잇고 행복을 짓는 동선동 공유부엌”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동선동 주민자치회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동선동주민센터(☎02-2241-5098)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바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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