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에서 전래놀이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는 ‘즐거운 전래놀이 봉사단’이 제23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중앙일보 시민사회환경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자원봉사대축제는 전국에서 진행 중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환경, 마을공동체 강화, 교육역량혁신 등 10개 분야로 나누어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 중인 ‘즐거운 전래놀이 봉사단’은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스마트폰 등 기계적인 놀이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전래놀이 전문봉사자로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즐거운 전래놀이 봉사단’은 초등학교 방과후교실, 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놀이터를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전래놀이를 전파하고 있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3회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2642-47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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