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6일까지‘설 명절 이벤트’를 펼친다.
각 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설 이벤트는 명절대목을 맞아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치솟는 명절상차림 비용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 내 전통시장에서는 농수산물, 과일, 정육, 잡곡, 떡 등 양질의 제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경품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 예정이다.
참여 전통시장은 ▲수유재래시장(18~19) ▲수유시장(19~23) ▲수유전통시장(19~23) ▲강북종합전통시장(21~26) ▲강북북부시장(23~25) 5곳이다.
수유재래시장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인 투호던지기 행사를 개최하고, 수유시장은 가래떡 썰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강북북부시장에서는 주부팔씨름 대회, 제기차기 대회를, 강북종합전통시장에서는 떡국썰기 대회 및 노래장기자랑 대회를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특히 수유전통시장은 클레이 공예 메모판 만들기, 목공예 미니간판 만들기, 바느질공예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마련, 방문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장별 경품 및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수유재래시장, 수유시장과 강북북부시장은 ‘행운을 잡아라’ 등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강북종합전통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설맞이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행사가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