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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 서울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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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 서울 강남구 신연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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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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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는 ‘천지 개벽 수준’의 강남 재도약을 가시화(可視化)한 강남구 역사상 최고의 한 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우리 강남의 영원한 중심 영동대로가 앞으로 멀지 않아 5000만 관광대국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일거에 수직 상승시키는 세계 최고 반열의 인기 경제·관광대로가 될 것이다.

지난해 10월 23일 마침내 영동대로의 지상·지하 세기적 복합 개발의 설계도가 국제공모에서 확정됐다. 

새해에 세부설계를 거쳐 2019년에 착공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설계도에 의하면 지하는 지상에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을 설치해 지하 4층 깊이까지 지상처럼 자연광이 스며드는 환상적인 4층 지하도시가 건설되고, 지상부는 서울광장의 약 2.3배가 되는 약 3만㎡크기의 대형 녹지광장이 만들어 진다.

영동대로는 멀지않아, ▲8개노선의 열차와 많은 노선의 버스 등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四通八達의 교통요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영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 1조 달러 무역을 이끌고 있는 한국무역협회와 ▲2021년에 완공이 될 현대차 그룹의 초대형‘글로벌비즈니스 센터’가 쌍벽을 이뤄 일년 열두달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또 여기에 지난해 12월 20일에 1호 광고물 점등식을 가진바 있지만 관광객 블랙홀이라 불리는 장엄하고 현란한 빛의‘한국판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영동대로에 곧 완전한 모습을 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또 영동대로에 인접해 있는 천년사찰 봉은사의 존재감까지 가세하면, 우리 영동대로는 멀지 않아 365일 세계에서 밀려오는 경제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빌 것이다. 

5,000만 관광대국을 견인하는 세계적 경제·관광 거리가 될 뿐 만 아니라, 날로 떨어지고 있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일거에 수직 상승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미래의 영동대로 위상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 강조해도 부족할 것 같다. 

지금 우리는 區民과 區廳이 하나가 돼 無에서 거대한 有를 창조해 가고 있다. 영동대로의 대 변혁을 생각하면 감격스러울 뿐이다.

그리고 구민의 눈물겨운 성원에 감사할 뿐이다. 

지난해 연말 12월19일 386,390㎡ SRT수서역세권 개발계획이 국토교통부‘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에 통과돼 그린벨트 해제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교통·업무·주거 등의 권역으로 나눠 2018년 하반기에 착공돼 2021년 ‘미래 복합도시’로 완공이 될 것이다. 

강남구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인 영동대로 끝자락에 위치한 세텍부지를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와 연계해 전시·컨벤션과 호텔·상업·업무 및 문화·공연시설로 복합개발을 한다는 서울시의 발표를 이끌어 냈다. 계획대로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되면‘세텍 – 잠실 – 코엑스’를 연계한 글로벌 MICE 클러스터가 조성돼 세계 전시·컨벤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다.

특히 세텍부지 복합개발계획의 성과는 전 구민과 강남구 공직자가 하나가 돼 서울시의 제2시민청 건립 계획을 결사 저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반세기 전에나 볼 수 있었던 266,304㎡의 거대집단 판자촌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도 거주민 300세대가 이주를 완료했고 교통영향평가 등 일부 평가가 내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2018년도 하반기에는 착공돼 2021년 완공할 예정으로 사전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년은 지방선거의 해다. 6월 13일에 선거가 있다. 

구청장직도 선거 대상이기 때문에 신년구상 발표에 한계를 느낀다.

우리 구는 지난해 연말에 區·洞 ▲전국최우수목표사업 64개, ▲일반 주요업무 212개 등 362개의 새해 업무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금년에는 지난해‘회고’에서 이미 언급한 강남 변혁의 주력사업이 될 ▲영동대로 복합 개발 ▲수서 역세권 개발 ▲세텍부지 복합개발 ▲구룡마을 현대화 개발 ▲재건축 사업 60개 단지 개발을 포함해 362개 새해 업무계획에 대해 목표초과 달성을 위해 집중 추진할 것이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는 전 직원이 엄격히 준수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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