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청소년희망원정대 청소년들이 16일~17일 이틀간 태백산 등반에 나선다. 올해 6기를 맞은 원정대는 중2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도전정신을 길러줄 예정이다.
올해도 엄홍길 대장과 희망원정대 학생들, 엄홍길휴먼재단, 전문 산악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마무리 일정까지함께 하며 청소년들의 모험에 동참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산행과 엄홍길 대장의 강연, 수료식 등이 있을 예정이다, 태백시에 소재한 365 안전체험 테마파크에서 진행한다. 최근 경북 포항 등에서 발생한 사태로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밝혀진 요즘 구는 학생들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엄홍길 대장과의 태백산 등반은 청소년들의 동료의식과 도전정신을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업이나, 친구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를 해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는 2012년도에 엄홍길휴먼재단, 강북구,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협약식을 가지며 시작됐다. 엄홍길휴먼재단이 대학생 멘토를 지원하고 강북구가 계획 수립과 예산을 지원하며 참여 학생 선발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행정학회 행정사례연구회와 한국정책기획 평가원 벤치마킹선정센터가 공동주최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 우수 행정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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