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 1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드림스타트 사업 점검 결과에서 ‘가’등급을 획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3년 7월 구로2·3·4동과 가리봉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2016년 초 전 동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실시된 드림스타트 사업을 6개 분야, 30개 지표로 나눠 점검했다. 현장점검, 사례점검‧서류점검, 정보시스템을 통한 실적점검 후 중앙점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구는 기본구성, 사례관리, 서비스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2016년에는 구 전역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하고 각종 건강검진, 도서 후원, 심리치료, 부모교육 등 22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드림스타트 사업 관련 멘토․멘티 워크샵을 개최해 자치구 간 소통의 장을 마련,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교육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어린이 스키캠프, 태권도 교실, 경제교육, 각종 공연 관람 등 543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희망의 김장나눔, 사랑의 계란나눔, 드림스타트 멘토지역 활동 등 지역네트워크 사업도 활발히 펼쳤다. 방임•학대 위험에 놓인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위해 사례관리 사업을 실시해 아동 욕구별 통합서비스도 제공했다.
시상식은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