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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송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선거 불꽃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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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송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선거 불꽃 튄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4.1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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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구의 선거 열기가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선거구민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청장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박춘희 현 구청장을 일찌감치 공천해 수성을 다지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성수 송파갑 당협위원장,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 안성화 현 송파구의회 의장, 김금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 김주신 건국대학교 초빙교수, 최조웅 전 서울시의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형국이다.

특히 지난 민선6기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나서 박춘희 현 구청장과 대결했던 박용모 제6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의장과 제7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의장인 안성화 예비후보가 전남 광양 출신 선후배간이어서 경선결과와 본선결과가 어떻게 갈릴지도 초미의 관심거리다. 

송파 ‘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에서 9개월동안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정치 신인 송기호 변호사와 3선 국회의원(남양주)과 사무총장을 지낸 문재인의 복심이라 불리는 최재성 전 의원이 경선 후보자로 결정되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재성 예비후보는 ‘문재인의 복심’이라는 슬로건에 대해 경선 상대측으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아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쓰지 않기로 하고, 송파구민들이 최재성을 달라는 의미를 담은 ‘최재성을 주세요’로 교체하는 등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예비후보자들과 ‘을’지역 공천이 확정된 시구의원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조직력과 리더십을 과시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분위기를 다 잡아가고 있다. 

최재성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은 송파의 승리뿐만 아니라 전국 재보궐 선거의 완승과 20년간 빼앗겼던 송파구청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정당정치 및 대한민국 정치를 혁신해 국민이 바라고 원하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원대한 구상을 내놓으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앵커 출신 박종진 전 MBN 기자를 비롯해 송동섭 송파을 지역위원장,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등이 경선전에 뛰어들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영입인사인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본선에서 선거구민들의 민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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