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궁중무용춘앵전보존회와 함께 광복절인 오는 15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제5회 시민들과 함께 하는 궁중무용 여민(與民)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민들에게 궁중무용과 우리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등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중무용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특히 전통문화 보존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김영종 구청장이 틈틈이 연습한 처용무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춘앵전을 중심으로 1부 해설이 있는 궁중무용 대표작 공연, 2부 춘앵전 유비쿼터스, 3부 학연화대처용무합설 복원 및 재현 공연, 4부 우리춤 작품전 등으로 구성됐다.
1부 해설이 있는 궁중무용 대표작 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학무, 처용무 등과 춘앵전이 펼쳐진다. ‘춘앵무’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숙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춤이다.
2부 춘앵전 유비쿼터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춘앵전 경연대회를 열고 3부 ‘동연화관’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은 악화궤범에 근거해 궁중무용 전통을 바로 잡아 보여주게 된다.
4부 우리춤 작품전은 전문가와 학생들이 함께 우리 춤 ‘족도(足蹈 발을 구르다) · 요신(搖身 몸을 흔들다) · 환무(歡舞)’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