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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 선진 도시 성북’ 찾은 일본 와세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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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 선진 도시 성북’ 찾은 일본 와세다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9.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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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북의 선도적인 정책, 놀권리 예산 단독 편성 등에 주목”

▲지난 11일 성북구 청소년 놀터 ㅁㅁ(미음미음)에 방문한 일본 와세다대학교 방문단원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아동친화도시정책 선진 지방자치단체 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기타아끼토(문화 구상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 와세다 대학교 방문단 33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 3월, 성북구와 일본 아동권리협약연구소와의 교류를 계기로 아동친화도시 선도 지방정부인 성북구를 견학하게 된 것.

이들은 ‘성북구 아동권리실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정책, 개요 및 성과’에 대해 알아보고, 아동 놀권리 증진사업과 관련, 최근 성북구가 조성한 청소년 놀터 ㅁㅁ(미음미음, 종암동 소재)을 방문해 놀권리 거점 공간의 기획, 설계, 운영 과정에 있어 아동청소년의 참여, 또래 커뮤니티활성화 등 아동친화정책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접했다.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2017년 재인증을 받기까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아동영향평가 실시 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아동친화도시의 토대 및 기반 구축과 아동청소년센터, 아동전용 보건소를 건립하는 등의 구립 돌봄 체계 확립과 특히 아동권리교육, 아동전담기구 및 아동권리보호관 배치, 놀권리 증진사업 등 아동의 4대 권리 증진을 위한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펼친 성북구의 노력에 주목했다.

구 관계자는 “성북구는 지난 5월 놀이정책국제포럼을 개최해 영국, 일본, 한국의 놀이정책에 대한 방향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아동 놀권리 확산을 위한 지역 및 지자체의 노력에 대해 공감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이번 일본 방문단과의 교류도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다하기 위해 같은 맥락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와세다대 방문단장 기타아끼토 교수는 “아동친화도시의 조성을 위한 성북구의 선도적인 정책들에 놀랐으며 특히, 아동의 잊혀진 권리인 놀권리 증진을 위해 단독으로 1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면서 “이것이 아동친화도시의 선진 지방정부로 성북구를 꼽는 이유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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