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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국최초 공공기관 협업 '마을안전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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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국최초 공공기관 협업 '마을안전지도' 제작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9.1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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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대피소, 여성안심귀가길, 아동안전지킴이집, 공유소화기 등 27개 정보가 마을별로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들이 안전정보에 쉽게 접근 및 인지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수집·통합해 '마을안전지도'를 제작했다.

구는 전국최초로 필수적인 안전 및 생활밀착정보를 양천소방서·양천경찰서와 협업해 하나의 지도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지도는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 및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부착 공유한다.

지금까지 기관별로 관리하는 안전정보를 온라인으로 개별 구축한 사례는 있으나, 관내 공공기관이 협업해 안전정보를 통합하고 하나의 지도로 제작한 사례는 없었다. 정보에 취약한 주민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기관간 부서간 장벽을 낮춰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적극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마을안전 공유지도 제작사업은 서울시 2018 자치구 공유촉진지원사업 공모에서 공유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지도제작에 포함된 안전정보는 총 4개 테마에 27개 정보로 나누어져있다. ▲보이는 공유소화기, 비상소화장치,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지진옥외대피소 등 안전관련 정보 13종 ▲공구대여, 무료급식소, 나눔가게, 장난감도서관 등 공유나눔시설 5종 ▲ 모유수유실, 무인민원발급기, 민간개방화장실 등 편의시설 7종 ▲도서관, 어린이집 위치 알려주는 교육시설 2종 등 총 27종의 정보가 행정동 단위로 지도에 표시돼 있다.

또한 지도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홈페이지 공공생활지도서비스로 연결돼 해당시설의 운영시간, 이용방법, 관리기관 전화번호 등 시설이용에 필요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관내 등록된 900여개 부동산중개사무소 내·외부와 복지관·주민센터 등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 중심으로 지도를 부착해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누구나 안전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스스로 위급상황 시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중개업소 방문자 및 마을주민에게 생활안전시설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중개문화 서비스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 조성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마을안전 공유지도 제작사업은 정보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민관협치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지도하나로 전세대 누구나가 안전마을을 공유해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기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안전지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2620-34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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