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본격적인 협치종로 시대를 열기 위해 ‘종로협치회’를 구성하고 13일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협치회 위원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신청자를 대상으로 협치에 대한 이해도, 민관협력사업 참여 경력, 해당분야 활동 경력 등을 살펴 민간위원 18명을 선정했다.

협치회는 이들 민간위원 18명과 구청장(공동의장), 행정지원국장, 협치조정관 등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 1회 연임할 수 있다.

협치회 위원들은 앞으로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의 수립과 시행 및 평가에 관한 사항과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조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치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되고 행정대표인 종로구청장과 민간대표 공동의장을 선출한다. 또 협치회의 운영방안 및 향후 일정을 논의하며 지역사회혁신추진계획 보고회를 갖는다.

구는 협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민간위원의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분과위는 건강,복지, 교육,문화, 환경 등 5개 분야가 검토되고 있다.

임형찬기자 다른기사 보기